매년 봄, 첫 꽃의 방문은 늘 반갑고 예쁘기만 합니다.

 

 

 

 

 

겨우내 훌쩍 자란 키와 더불어 체중도 많이 늘어 걱정인 '통통이 딸맹이'랍니다.

 

 

 

 

 

가벼운 산책뒤에 마시는 커피는 더욱 달집니다..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잘 넣고 언제나 그렇듯

식탁위에 그대로 두고 나온 공로로,

어쩔 수 없이 근처 '백다방' 신세를 져야합니다.

 

 

 

 

 

성급한 딸은 벌써부터 아이스크림을 찾습니다. 

 

 

 

 

 

 

 

X100T 렌즈캡으로 디제잉 시전 중이신 'DJ 리니'

 

 

 

 

 

 

 

딸맹이 덕분에 팔자에 없는 아이돌 콘서트를 다 가봅니다. 심지어 남자그룹입니다.ㅠ.ㅜ

 

 

 

 

 

생각보다 괜찮은 공연이였습니다. 일단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사실 비투비가 누군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맴버 각자의 기량도 뛰어난 편이고 무대구성도 괜찮아서 적어도 돈이 아까운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공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아이돌에 열광하는 소녀들을 보는 재미도 매우 솔솔했습니다. 그 기류에 살짝 합류해서

잠시 열광해보기도 했구요..ㅎㅎ 사실 무언가에 열정을 갖고 그 열정을 발산한다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대상만 올바르다면 열정은 행복한 삶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니까요.

 

 

행여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싶어 인증샷은 소심하게 한 컷만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