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문득,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다 보면, 분명... 앞서 걸어 온 길이건만,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뒤를 돌아봤을 때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되돌아 가는 길에서는 보이곤 합니다. 그냥... 뒤만 돌아보다가
지나친 것이 너무 많을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미,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먼 길이라는... 그래서 그리움이라는 게 이렇게 사무치게 하는 구나...
되돌아 갈 수만 있다면... 하나 하나 다시 만나고, 만지고, 미처 못봐서 미안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너무 익숙해진 방심이,
저만치 두고 온 그들에게 부끄러운 자책으로 남습니다. 문득, 그리움은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는 뻔한 변명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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