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연차써서 금토일 2박3일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다녀오자마자 기진맥진해서 출근도 힘들고 퇴근해도 뻗어버려서 보정하기가 어렵네유,,
X-T1 | Manual | 18.00mm | ISO-800 | F14.0 | 1/25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1 17:40:38
<청초호>
이번 여행에선 18135랑 35.4 두개만 들고갔는데 거의 18135만 쓰다온 기분입니다.
혼자 간거라 사람 찍어줄 일도 없이 거의 풍경만 찍다보니 더더욱 18135에만 손이...
X-T1 | Manual | 58.90mm | ISO-800 | F8.0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0 17:35:50
<해무>
처음 도착했을땐 해무가 잔뜩 껴서 망한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저녁부터는 말끔해지더군요.
X-T1 | Manual | 135.00mm | ISO-1600 | F14.0 | 1/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0 19:23:04
<드래곤볼>
마침 달도 보름일 때라 더더욱 좋았습니다.
X-T1 | Manual | 18.00mm | ISO-200 | F9.0 | 3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1 20:17:07
<달자취>
여행을 떠나기 전 동해와 남해 중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어느 곳이나 다 좋다고들 하지만 2년 전 비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속초에서의 한이 사무치더군요.
X-T1 | Manual | 18.00mm | ISO-800 | F9.0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1 05:24:29
<일출>
그래요 저는 이 풍경이 보고 싶었고 찍고 싶었던 겁니다.
수평선 부근은 구름이 깔려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맑은 하늘이었기에 대만족이었지요.
<등대>
이번에 사진들을 찍으며 신경을 썼던 것은 위쪽에 여유를 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은 피사체를 구도안에 꽉꽉 채워넣기만 해와서 스스로 아쉬움이 남았던지라 구도를 잡으며 고민하게 되더군요.
<망울>
혹시나 하고 가져간 접사링도 안쓸 수 는 없기에 몇 컷은 이렇게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X-T1 | Manual | 32.60mm | ISO-800 | F9.0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21 05:19:17
<영금정>
이미 두번째 속초여행임에도 놓친 곳들이 좀 있었습니다.
속초 남부쪽에 치중한 여행이 되어 북부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언젠가는 속초를 한번 더 갈 것 같습니다.
18135의 존재에 대해 고민을 좀 하고있었으나 이번 여행에서 그 고민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슈퍼줌렌즈와 표준단렌즈는 여행을 위한 완벽한 짝꿍인듯하네요.
1024까지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여튼 긴 글과 별로인 사진들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울은 오전에 비가 내리다 지금은 해가 비치네요.
팝코 유저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회원정보
아이디 : nemoworld
닉네임 : 네모세상
포인트 : 1175445 점
레 벨 : 운영진
가입일 : 2005-06-09 15:30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