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제주도 가시면 꼭 한번은 들려본다는
故 김영갑 작가의 갤러리 두모악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갤러리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는군요. ㅠㅠ  예전엔
그냥 찍게 놔둔거 같았는데....)

이 번에는 여행용으로 구입한 캐논G3X를 들고 갔습니다.
24-600미리에도 불고하고 간편한 휴대성에 이끌려 질렀는데
1인치 센서인데도 화질은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풀프나 APS-C와는
화질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파워줌과 휴대성을 고려하면 여행용으로
이놈 만한 하이엔드가 없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출사때는 계속 들고 다닐거 같은 예감입니다.ㅋㅋ

마침 감나무에 이름모를 새가 한마리 날아앉아 연신 감을 쪼아대고 있었습니다.
5미터 정도 떨어셔서 숨을 죽이며 찍었는데 손각대라 약간의 떨림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또 새가 감을 쪼느라 계속 움직여서.... 한 8장 정도 찍은 사진 중에 괜찮은
2장을 올려봅니다.  화질 어떤가요? 테스트샷치곤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