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이 문제를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에 1:1 문의를 했는데요,
여태까지 답변 준비중이라고만 뜨고 아무런 대응을 안하는 것 같아 공론화 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이 문제가 기기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리콜사유가 될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아래는 제가 1:1 문의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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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T2의 내장 와이파이 전송속도가 X70대비 말도 안되게 느립니다.
제 카메라만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X-T2가 원래 이렇게 설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자 문의드립니다.
먼저 테스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X70으로 L사이즈 3:2 규격 JPG만 FINE품질로 10장의 사진을 촬영합니다.
2. X70의 접속설정 > 무선설정 에서 전송사진 3M 압축을 OFF로 하여 원본데이터가 전송이 되게 설정합니다.
3. X70의 무선접속 기능을 켜고, 태블릿에서 X70의 와이파이를 잡습니다.
4. 태블릿에서 후지필름 전용앱인 Cam Remote로 사진탐색 메뉴를 이용해 10장의 사진을 선택합니다.
5. 스마트폰의 스톱워치앱으로 전송과 동시에 소요시간을 체크합니다.
6. 촬영된 사진 내용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제가 테스트 해 보았을 때 1분 8초가 소요되었습니다.
7. 그리고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 태블릿에 전송되었던 사진은 휴지통까지 삭제하고 X70의 메모리카드를 그대로 X-T2에 꼽습니다.
(X-T2에서 촬영된 사진은 X70에서 보여지기는 하나 확대도 안되고 버퍼링이 발생하는 오작동 문제가 있습니다. 반드시 X70으로 먼저 촬영해야 합니다.)
8. X-T2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송사진 3M 압축을 OFF로 하여 원본데이터가 전송이 되게 설정합니다.
9. X-T2의 무선접속 기능을 켜고, 태블릿에서 X-T2의 와이파이를 잡습니다.
10. 태블릿에서 후지필름 전용앱인 Cam Remote로 사진탐색 메뉴를 이용해 10장의 사진을 선택합니다.
11. 스마트폰의 스톱워치앱으로 전송과 동시에 소요시간을 체크합니다.
12. 똑같은 사진을 전송하는데 무려 5분 28초가 소요되었습니다. (X-T2의 A슬롯, B슬롯 모두 같은 결과)
여기서 문제는...
X70이 보급형 바디 2016년 1월 경 출시. 가격 80만원대.
X-T2가 플래그쉽 바디 2016년 9월 경 출시. 가격 180만원대.
가격이 훨씬 비싸고 등급이 높은 카메라가 8개월이나 늦게 출시되었음에도, 왜 이렇게 와이파이 전송속도가 느린지 도대체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위 문제에 대해서 X-T2의 설계 자체가 그렇게 되어 출시된 것인지, 아니면 제가 구매한 카메라의 문제인지 자세한 기술적 답변을 요청합니다.
(* X-T2 펌웨어 버전 2.10에서 테스트 / 사진은 직접 해보시면 되기에 따로 첨부하지 않습니다.)
// 2017.12.14 추가 : X-T2 펌웨어 버전 3.00 에서도 똑같은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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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 사용자 분들과 다른 모델 사용자 분들도 위 내용을 참고하여 10장의 사진을 찍고 와이파이 전송 테스트를 해서 결과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INE품질의 JPG로 10장의 사진을 촬영한 뒤, 반드시 설정 > 접속설정 > 무선설정 에서 전송사진 3M 압축을 OFF로 하고 Cam Remote로 전송해 보세요.
그리고 후지루머스 같은 후지필름 관련 유영한 해외커뮤니티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글번역기 돌려서 거기도 문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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