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회원[제다이33]윗 분 말씀에서 'MC'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켄코'라는 부분만 보지 마시고 'MC'라고 쓰인 더 중요한 부분을 보셔야 합니다.
켄코라는 브랜드만 보고 필터를 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UV 필터'라고 하셨는데, UV 필터보다는 '프로텍터'를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자외선을 제거하는 UV 필터는 필름이 자외선에 심하게 반응하여 색상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사용되던 것입니다. 디지털에서는 자외선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으므로 UV 필터가 점점 사라지고 단순히 보호 기능만을 하는 '프로텍터'가 주류가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옛날 상식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UV 필터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켄코 필터 중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켄코'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도 말도 안되는 품질의 싸구려 필터도 있습니다. 그런 것은 장착하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애초에 필터라는 것은 없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필터는 화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필터는 그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값이 비싼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처리는 MC(멀티코팅) 처리인데, UV 필터라면 MCUV 필터, 프로텍터 필터라면 MC 프로텍터를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켄코 필터 중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도 MC라는 표현이 붙어 있으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켄코 필터에는 켄코 뒤에 별도의 이름이 붙습니다. 아무 이름이 안 붙는 그냥 켄코는 싸구려 필터이고, 이름이 붙는 것 중 제일 싼 것은 켄코 '에어'라는 것입니다. 그보다 비싼 켄코 '리얼프로'라는 것도 있고, 켄코 '제타'와 켄코 '셀레스테'는 아주 고가의 필터입니다.
그냥 켄코, 켄코 에어, 켄코 리얼프로, 켄코 제타, 켄코 셀레스테 등은 모두 전혀 다른 필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어도 에어 MCUV나 에어 MC프로텍터 정도는 되는 것을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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