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이 Memorial Day로 쉬는 날이여서 금요일 하루 휴가 내고 해서 뉴욕에 여권하러 갔었습니다...
여기 동호회에도 뉴욕분이 계시는것 같던데요.

안사람 고모님과 할머님이 뉴욕에 계셔서 1년에 몇번 놀러가는데 Memorial day에는 거의 항상 갑니다.
1월에 마틴 루터킹 데이 이후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휴일이라서 어디로든지 가고 싶어지거든요.

갈만한 데는 거의다 이미 가보기도했고 가족을 만나는게 목적이라서
원래는뉴욕가도 맨하탄도 잘 안 나가고 구경도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20개월된 아들녀석 구경시켜주려고 유모차에 태워서 조금 다녔습니다.
영사관에서 여권하고 40번가 쪽으로 걸어오면서 rockefeller 센터도 좀 보고
Toys R US구경도 구경하고 했습니다. Toys R US에서는 정말 정신 못 차리고 뛰어다니더군요. :)

사실 apple store도 구경하고 time square도 갔지만 사진에는 없네요...
Z8612가 광각이 부족해서 다른 카메라로 찍었거든요..

맨하탄은 사계절중 겨울이 제일 이쁜것 같습니다.
추수감사절에 하는 Macy's parade도 볼만하고 ( 담요를 둘둘감고 낚시 의자에 앉아서 좋은 자리 맡으려고 밤새 기다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ㅠ.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여기저기 장식들이 꽤 볼만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춥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