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부로 회사를 정리하고 퇴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분은 꿀꿀하지만....
공짜로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을 검색하다
달성공원을 찾아서 무작정 출발....
대구에 7년을 살면서 '달성공원'을 이번에 처음 찾았네요.
동물사진을 양껏 찍으며 스트레스를 풀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촘촘한 철망이 가로막고 있어 동물들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립공원이라 무료입장으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나, 관리도 부실하고...
동물들을 제대로 찍기에는 우리사정이 너무 열악하네요...
그리고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한낮에 동물들은 다 늘어진 상태....
백수의 왕 호랑이의 늠름한 모습을 담을 거라는 기대는, 더위에 늘어져 고양이가 되어버린 호랑이의 모습을 보고 좌절이네요.
그래도 나름 재밌는 호랑이의 모습이 담겼네요.
공짜로 촬영을 즐기기는 괜찮은 장소인 듯...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