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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0] 퇴색해지는 기억...

시나브로 | 07-01 22:30 | 조회수 : 269 | 추천 : 3

좋은 의미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 지속되게 하기 위해
끝부분을 라이터로 살짝 그을리고 물을 수시로 바꿔주었지만
결국은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시들어 버려 버리게 되었답니다...
기억이나 추억도 이와 같이 시간이 흘러감에 퇴색되거나 잊혀지게 되는
이치와 비슷하겠지요....
괜시리 꽃을 보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듯하여 죄송하네요~~~

ps) 안개꽃의 꽃말은 죽음입니다. 하지만 사랑의 의미를 가진 장미와 합쳐져
죽을만큼 사랑해요라는 의미로 바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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