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커피콩을 갈기 위해 분쇄기에 넣고 있습니다.
손으로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처음 접했을 때는 꽤나 힘들었다는 ㅡㅡ;;
다 갈은 커피콩
다 갈은 커피를 필터를 깔은 드리퍼에 담고 있습니다.
하악... 싸구려 드립포트... 저는 손흘림주전자라 부릅니다.
전기포트로 끓인물을 담고 있습니다. 직화로도 끓일 수 있지만 주전자가 그을리고 상하는게 싫어서 ...
추출 ㄱㄱ
커피 안의 가스가 나오면서 부푼 모습 입니다. 볶은지 열흘 정도 되서 많이 부풀진 않았네요.
추출한 후 물로 희석한 모습 입니다.
새콤한 맛이 나는 커피 한 잔이 완성 됬습니다.
맛으로 보나 향으로 보나 가볍게 즐기는 차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평소처럼 커피를 내리다가 문득 생각나서 찍어 보았드랬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전공을 버리고 커피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작년 이맘때 쯤 어디선가 마셨던 달콤 구수한 핸드드립 한 잔 이었어요.
설탕의 단맛이 아닌 스쳐가는 향기같은 달콤함과 숭늉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그 한 잔의 커피.
어찌보면 그 날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커피를 배우는지도 모르겟습니다 ^^
회원정보
아이디 : pingco
닉네임 : 인현
포인트 : 1586091 점
레 벨 : VIP(레벨 : 4)
가입일 : 2009-01-29 20:52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