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 당분간은... summilux 2세대

Thru the Lens | 03-19 14:59 | 조회수 : 3,672 | 추천 : 1

주미룩스 50미리와 35미리 2세대 구한뒤로 딱히 다른 렌즈들에 대한 뽐뿌가 없어졌습니다.

현행 렌즈들이 가지고 있는 개방시 좋은점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큰 단점들도 몇가지 정도 있는 것 같고,

반대로 너무 오래된 렌즈들은 조리개가 어둡거나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드문 것 같습니다.

화각 별로는 너무 광각도 사용빈도가 적고, 준망원이거나 고감도가 필요한 경우엔 slr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3000 픽셀로 올려서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ummilux 50mm 2nd black, 61년 디자인, 1969년 생산

이 렌즈는 거의 50살에 가까워졌네요, 독일 라이카에서 한 번 크리닝 했다고 했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18메가 센서에서도 f/2 정도 부터는 꽤 괜찮은 해상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35.00mm | ISO-1600 | F2.8 | 1/125s | +0.33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3-15 16:46:54

summilux 35mm 2nd titan, 67년 디자인, 1992년 생산

라이카 m8과 m9에는 캐나다산 summilux 중에 35mm 2세대 제품은 개조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독일산으로 구했습니다.

나름 최근에 나왔는데도 벌써 25년이 흘렀네요, 50미리 룩스 보다 상태는 좋습니다.

summicron 보다도 작은 손가락 두마디 만한 귀여운 크기인데, 개방 근처에서 글로우가 심합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사진중에서 피사체 앞쪽으로 생성되는 배경흐림이 수차가 많은 것이 보입니다.

(설계상 주로 수차가 나타나는 부분을 피사체 뒷배경으로 하지 않고 수차를 앞쪽으로 옮긴것이 보입니다. 그렇게 구성해서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