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겨울답지않게 따뜻해서 서리같은게 있을것 같지 않아 토요일 아침 느긋하게 갑천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얼음 이슬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너무 늦어서 녹아가고 있었습니다.

아 좀더 일찍 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녹아가는 얼음이슬 찍는 것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아직 녹지않은 그늘을 찾아다니며 찍었습니다. 

모두 구형 105마로 찍었고  초접사는 연장튜브 pn-11두개를 연결해서 찍었습니다.

얼어있는 큰 이슬방울에 작은 얼음이슬이 붙어있네요.

언 이슬이 조금씩 녹아가는 모습도 재미있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요.

녹고 있는 이슬과 이미 녹은 이슬이 같이 섞여있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얼음이슬을 볼수 있는 날은 일년중 얼마 안된다고 하는 군요.   저도 생전 처음 봤습니다.

12월이라 찍을게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소재를 만났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