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직 살아....는...있습니다.

꽤 오랜시간 소식 한 번 전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도 표현을 하더군요.
오줌누고 털 시간도 없다.......

아무리 바빠도 며칠 남지 않은 16년을 아무 소식없이 보내버리는 것도 예의는 아닌 듯 하여
이렇게 얼굴 삐죽 내밀어 봅니다.
마음이 바쁘니, 가끔 들러봐도 댓글 달 여유조차 없이 떠밀리듯 그렇게 살고 있었네요.

제가 알고 있는 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던 한해도 어느덧 일주일 남짓 남았군요.
정말이지, 다사다난한 올 한해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남기며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 평생 이런 혹독한 시절은 두 번 겪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시간은 그게 뭔 대수냐며 무심하게 흘러가는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별 일이 또 있을까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보고 놀라는 심정이라서....ㅎㅎㅎ


그러고 보니 사진도 지난 가을에 찍고 한 동안 뜸했습니다.
그래서 묵은 사진을 들고 오게 됐군요...


근데, 뭐...김치도 묵은지가 더 맛있더라구요.ㅎㅎㅎㅎㅎ
그렇게 맛만 봐 주세요. ^^

정동에서

나무도 월동준비 완료~


개성 만점 셀카~


을지로에서


동네에서 만난 길냥이 한 컷~~!


효창공원에서


엣~헴~~!! 나도 좀 건너갑시다~~


두서없고 맥락없는 사진을 나열했다고 뭐라 그러긴 없기입니다..
그냥 생.존.신.고.니까요..^^;;







근데요...
135dc D type의 상세 스펙을 보면 렌즈 중량이 약 815g이라고 나와있는데요...


Non-D type은 왜 그 보다 무려 100g이 더 무거운걸까요?
광학 성능은 같다면서 말입니다..


렌즈에 필터 한 장만 끼워서 달아 본 무겝니다..
앞, 뒤 캡을 다 씌우고 달았더니 940g 정도가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