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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10] 부끄러운 봄

바람에실려온 | 03-22 18:01 | 조회수 : 407 |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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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오후 산책로 옆으로

잔뜩 꽃잎을 오므린 봄 까치꽃들이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에 부끄럼을 타는듯 보였습니다 ^^

넉놓고 가다가 계단 중간에서 굴렀네요.. ㅠㅠ

아픈거보다 창피함에 벌떡~ 일어나서 툭툭 털었는데...

다행히 카메라는 다친곳이 없... ㄷㄷㄷㄷ ㅋ

아뭏든.. 여기저기 부끄럼타는 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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