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질문을 받긴 했는데... 못 옮겨가는 가장 큰 이유는 렌즈군 때문입니다.
아마도 캐논이나 니콘 렌즈군이 모여있는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것도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마운트에 이미 렌즈가 몇개씩 있는 경우에는 렌즈를 전부 팔고 가던지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렌즈를 팔고 다시 사려면 중고 가격대비 새 렌즈 가격이 비슷해야 하는데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올드 렌즈들의 특성이 새로나온 미러리스 렌즈군에서 보인다는 보장도 없고, 라이카 M 렌즈군은 아직 주변부가 말썽인 듯 합니다.
어댑터를 사용하자니 플렌지백 차이로 인해 어댑터의 길이가 있어서 카메라를 잡는 오른손과 렌즈를 잡는 왼손의 차이가 생기게 되어 불편해 집니다.
중형 렌즈를 일반 DSLR에 마운트하면 2cm 정도 어댑터 길이가 있는데 그 차이도 꽤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어댑터를 사용하려면 자동 초점이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 같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니콘에서 나오는 미러리스 중에 새로운 렌즈군을 사용하는 것도 있고
호환이 되는 F 마운트용으로 바디가 두껍게 나오는 방법이 있는데 니콘에서 그렇게 만드려고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게와 사이즈는 가볍고 작으면 좋긴 하지만 추운 겨울에 두꺼운 장갑을 껴고도 조작이 잘 되었으면 하는 점도 있네요..
이상 짧은 넋두리였습니다.
SM-G950W | 4.25mm | ISO-100 | F1.7 | 1/50s | 2017-12-21 11:41:00
SM-G950W | 4.25mm | ISO-100 | F1.7 | 1/120s | 2017-12-22 15:46:58
갤럭시 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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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u the Lens
[바람 개비]fm 사이즈면 정말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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