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일 밤에 남산에 산책을 다녀왔는데 새로 구입한 M5m2와 제가 가장 많이 쓰는 25.4를 들고 나갔습니다.

10일 전 사진을 이제야 올리다니...그러데 제가 원래 게으르다보니 항상 이럽니다. ㅎㅎ;;;

E5m2에서 가장 인상깊은건 역시 손떨방이었습니다. 1/5초에서도 샤픈 살짝 넣고(포토스케이프에서 선명하게 +2) 리사이즈 하니 전혀 흔들리지 않은 사진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하지만 초점영역 기준으로 스팟측광이라던가 뭔가 미묘하게 GX1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어색합니다.
많이 사용하면 괜찮아지리라 믿습니다.

아! 인상깊은것 또 하나. 화이트밸런스가 놀랍도록 흰색을 잘 찾는것 같습니다.

다만 조명 자체가 주황색인데 완전히 흰색으로 보이게 하는것이 분명 화이트밸런스가 정확한건 맞는데 이 정확한 화이트밸런스가 무조건 좋은것인가? 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알아서 조정해야 할 부분이겠네요. 하지만 저는 위에 쓰다시피 게을러서 거의 '자동'에 두고 찍습니다. 솔직히 저처럼 게으른 사람이 M5m2를 얼마나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저는 카메라를 잘 찍을 수 있어서 M5m2를 산 것이 아니라 그냥 이 카메라가 갖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제 신경쓰지 않기로 합니다.

아쉬운것은 밤하늘이 미묘하게 자글자글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제 눈으로 볼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다른 분들은 후보정을 통해 없애는 것인지...마포라서 원래 그런건지 쩝.

사진들은 원본 JPG에서 포토스케이프로 선명하게 +2를 하고 리사이즈 하거나 필름효과를 조금 주기도 하였습니다.

남산도서관입니다.



남산타워 올라가는 길 입니다.



남산타워입니다.



남산타워 헥헥 올라가는 길 헥 입니다. 운동을 좀 헥헥 해야겠네요. 휴~




그림자조명



한강쪽1



한강쪽2. 이 사진 찍을 때 주변에는 커플만 있더라구요. 부럽...



카페인데 영업시간 이후로는 개방한건지 아예 열어놨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저렇게 들어갈 수 있으니 좋네요.





이 날 찍은 사진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