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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재우다가 또 잠들었네요. ^^;

진상규명책임자작살 | 12-11 02:13 | 조회수 : 898 | 추천 : 0

오늘 아니 어제인가요?

번개 모임에 결국 못갔네요. 사실 마느님의 허락은 미정이었지만...(정확히 하자면, "마음대로 해~" 였슴돠. ^^;)

번개에 가려고 엠오에 팬케잌1442 장착해서 가방 한켠에 조심히 넣어서 가지고 나왔건만...(우리끼리 알아보는 일종의 표식이랄까요? ^^;)

연말이라 그런지... 일이 쏟아져서...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이 7시더군요. T^T

직장서 합정까지는 약 한시간...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사실 제가 사진이나 카메라에 대해선 거의 문외한이라... 가면 분명 무슨 소린지도 모르면서 아는척 듣기만 했겠지요. ^^;

뭐 사실 그정도는 충분히 예상했습니다.

물론 모코나님을 비롯해서 챙겨주시겠지만... ^^;

사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세상살면서 참 만나기 어렵더군요. 더군다나 마포유저들은요.

직장에도 사진을 좋아하고 취미로 하기는 분들이 몇분 계신데... (서로 친해서 서로서로 놀리기 바쁩니다.)

장난치며 놀리는 레파토리는 항상 같지요. 특히 마포는요. ^^; 마포유저는 저뿐이라 좀 외롭지요. 그래서 전투력이... ^^;

암튼 번개는 못나갔지만 의외의 수확이 있었네요.

마느님께 오늘의 모임과 사진, 특히 카메라가 저분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고 큰 의미인지 얘기를 나누었지요.(렌즈 사고싶다고 말했다는 뜻입니다. ^^;)

마느님이 렌즈 구매를 허락하셨습니다. 그것도 가격의 절반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요!!!

단 일시불로, 나머지 절반 금액을 제가 준비하면 바로 지원해준답니다!!!

원래는 다목적 신형 14-150을 살랬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12-40프로? 파나소닉 기추를 대비한 파나 x 12-35?

흠... 암튼 열심히 용돈 좀 모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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