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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F] 3주간 만져보며 좋았던 기능들에 관하여-★

화N비 | 03-04 13:14 | 조회수 : 1,468 | 추천 : 0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2.2 | 1/8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54:16

 

“올림푸스 PEN-F, 3주간 놀아보며 좋았던 기능들에 관하여”

 

※ 본 게시물은 올림푸스 체험단 이벤트로 제품을 무상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별도의 원고료는 없으며 활동후 제품무상 및 할인구매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화N비입니다! 3주동안 펜F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최종 리뷰때까지 많은 샘플은 보여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예상치 못하게

일본에 체류할 일이 생겨버려서 포스팅도 간신히 올리고 있는터라 사진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네요 +_+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최종리뷰까지는 리뷰어의 소임을 다하여 일본에서

찍은 소소한 사진들이나마 보여드리고자 노력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벌써 이 바디 가지고 다닌지가 3주나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출국전에 아는 비디오그래퍼 동

놈이 “형, 이건 이쁘긴 한데 너무 비싼거 아니에요? 뭐가 좋은거유?!”라고 물어봤을때 지난 3주간 쓰면서 좋았던 점들이 머릿속에 한 3가지 정도 떠올랐고 저는 이 지면을 빌어 그

내용들을 정리해서 짧게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많은 분들이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 중에서도 컬러프로파일과 모노크롬에 흥미를 보이시는걸 봤습니다. 아, 컬러 프로파일과 모노크롬에서 특히 전후 다이얼

조작으로 그래프를 만지는 재미는 매우 쏠쏠해서 정말 카메라 자체 포토샵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트 필터 쪽이 더 흥미롭고 

미있어서 많이 만져봤습니다. 만일 빛과 컬러를 다루는데 능숙한 사람이라면 커스텀으로 이것저것 조작해보기에는 컬러프로파일쪽이 탁월하겠지만 사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만

질때 쉽고 간단하게 다양한 사진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쪽은 아트 필터인것 같습니다. 하나씩 돌려가며 찍어보니 28개의 아트 필터가 있었는데요 아래는 색조절 부분의 3가지를 제

외하고 나머지를 한 장씩 찍어본겁니다. 조리개 및 셔터, ISO와 외부조건은 모두 동일했구요 효과만 변경해서 찍었습니다. 


 


 

올림푸스 바디가 처음이니만큼 조작은 상당히 낮설었습니다. 전원 버튼 위치도 예전에 쓰던 바디와 다르다보니 자꾸 헷갈렸고 버튼 기능들도 다 다르다보니 적응하는데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써보니 PEN-F의 조작성이 상당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습니다. 앞뒤 다이얼은 셔터와 거의 비슷한 높이에 있고

손가락이 움직이기 편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반사적이고 직관적으로 조작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각각 조리개와 셔터를 조절하는것 외에 ISO/WB로 짝이 맞춰져

있어서 십자버튼의 ISO/WB를 누르면 바로 기능이 변환됩니다. 


 

이런 색조절 그래프를 만질때도 앞 뒤 다이얼로 조작을 합니다. 아래 샘플로 찍은 컬러필터 조작화면의 경우에도 두 다이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

니다. 특히 컬러 프로파일과 모노크롬에서 커스텀으로 사진을 만지고자 하신다면 두 다이얼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걸 확인하게 되실 겁니다.


 

각 다이얼은 마치 사슴털 칼집내기를 해놓은것처럼 돌기를 만들어놓아서 편하게 돌릴수 있습니다. 모드 전환 다이얼 아래에 있는 레버도 꽤 유용한데 메뉴 활성화 등의 기능을 가

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작은 바디위에 앞다이얼과 뒷다이얼만 배치하는것도 일인데 노출 다이얼과 모드 전환 다이얼까지 다 박아넣은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모드 다이얼의

락버튼이 누른 상태에서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ON/OFF식으로 되어있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손으로 잡기에 용이하도록 바디 왼쪽 하단을 사선으로 깎아놓은 부분이나 엄지 그립부를 돌출시켜놓은것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잡기에는

PEN-F가 많이 작은 편이라 그립이 좀 불안불안한데 손에 착 붙을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는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핸드그립을 끼울까 고민했다가 그냥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좋았던 부분이 이 타겟팅 패드입니다. 이건 기존의 터치 AF와는 좀 차별된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냥 누르면 AF가 잡히는게 아니라 뷰파인더가 활성화되어 있을때

같이 활성화되는 기능입니다.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서 엄지로 액정의 우측 부분을 터치하고 움직이면 AF포인트가 엄지를 따라서 바뀌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구요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다이얼과 AF까지 전부 조작이 가능하다보니 빠른 촬영과 상황대처가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PEN-F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타겟팅 패드였습니다. 


 

 

 

 

 

 

 

 

 

3주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시간동안 PEN-F사용해봤구요 이제 일주일밖에 함께 할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결과물을 많이 모으지 못해서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주 일본에 다녀와서 마지막에 쏟아내도록 해볼게요

올림푸스 초보인지라 PEN-F의 기능을 다 끌어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 마음에 드는 바디입니다

가격만 조금 내려주시면 더 좋을지도 +_+

PEN-F | Manual | 17.00mm | ISO-200 | F4.5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32:54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4.5 | 1/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35:25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4.5 | 1/15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39:08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4.5 | 1/4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39:21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2.2 | 1/8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54:16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3.5 | 1/5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55:41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1.8 | 1/60s | +1.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58:37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3.5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5:57:03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3:35:29

PEN-F | Manual | 17.00mm | ISO-200 | F4.5 | 1/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4:30:30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8.0 | 1/5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5:49:46

PEN-F | Aperture Priority | 17.00mm | ISO-200 | F8.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2 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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