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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지금 시점에 E-M1(오리지날)을 사는거는 멍청한 걸까요???

구강민 | 01-06 16:58 | 조회수 : 2,512 | 추천 : 0

안녕하세요.
마이크로 포서드 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입니다.

최근에 40-150을 장만할까 생각하는데 이놈을 물릴 기종이
E-PL1 입니다... 제가 태생은 올림푸스(뮤시절부터)였는데 잠시 캐논으로 외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잡고 바디와 40-150 합쳐서 200 안되는 선에서 물건을 장만하려고
요즘 게시판들을 뒤지고 있는중입니다.

딱히 중고로 물건을 팔줄도 모르고 살 줄도 몰라서 항상 하던대로 신품을 장만하려고 하는데
현재 고민중인 것이 파나소닉 GX85와 올림푸스 E-M1 입니다.

GX85는 나온 지 얼마 안되었고, 평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직접 파나소닉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체크해봤을때는 이 친구가 40-150을 버틸까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E-PL1에 물리려는 저도 정상은 아니지만...)
그리고 묘하게 그립감이 약하다고 할까? 마운트 시켜놓은채로 보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래도 GX85 평이 너무 좋아서 고민됩니다.(가격도 착하구요...)

E-M10 ii도 후보에 올려놓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E-M1 ii가 나오면서 가격이 정말 많이 착해진 E-M1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올림푸스답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나올 당시에는 정말 가지고 싶었던 바디입니다.
역시 이 친구도 백문이불여일견이라 올림푸스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물론 눈은 ii로 가기는 하는데
버튼도 많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이 가격에 프래그쉽 워너비 모델을 인생 처음 장만하나 생각해보면 E-M1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식도 이제는 좀 되가고 있는 것이 걱정입니다.

일단 동영상 촬영에는 큰 욕심이 없어서 4K 촬영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사진은 길거리 스냅, (가끔 업무관련으로)전시회나 제품 촬영이 있고, 그 외에는 실내 스포츠(배구,농구) 촬영을 좋아합니다.
5축 손떨방은 두 기종 다 가지고 있어서 괜찮을것 같고 그 외 기능은 사실 잘 살릴 자신이 없습니다.(초점만 맞으면 포토샵으로 쓱싹 수정하는 쪽입니다...)

55:45 정도로 E-M1에 마음이 기울기는 하는데 GX85도 실물이 좀 생각보다 작아서(?) 그렇지 굉장히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프래그쉽과 비교하는게 웃기긴하다는 거 저도 알지만... 사진초보에게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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