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르륵이랑 블로그 글 옮겨 봅니다. ^^
LX100으로 인물사진.. 특히 스튜디오 모델촬영 결과물은 어떨까? 궁금해서 X-T1이랑 같이 가져가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똑따기로 치부하기에는 센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충분히 메인으로 가능하리라.. 생각했거든요,
** 느낀 점은:
■ RAW를 사용했을때 색감 보정 난이도:
피부색감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피부색 기준으로 그간 써본 최근 3대 기종 보정 난이도를 쉬운 순서부터 보자면..
후지(T1/X-Pro1) > 파나소닉(LX100) > 소니(A7) 이었어요.
(물론 지극히 사용자 보정 기술과 취향이 반영된 내용입니다.^^)
■ AF:
스트레스 제로. 후지는 스트레스 은근 받아서(바디도 그렇지만 렌즈가 만만디일때가 많아서 ^^) 가끔 셔터찬스 놓칠때도 있었는데,
A7 기변하면서 EYE-AF를 무척 유용하게 썼습니다. 현재는 다시 T1이 주력기종이지만요.
근디 LX100은 눈동자 위치까지 액정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찾아 주면서 눈동자에 포커스가 맞았음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더군요.
AF실패가 핸드블러 외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 전동줌
확실히 단렌즈 쓰다 줌렌즈 쓰니 편한데, 이거 너무 반응이 느릿하네요.. 한 템포 늦어요. 만약 동영상 시 부드러운 효과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차라리 팍팍움직이는 사진모드, 부드러운 동영상 전용모드 이렇게 맹글면 좋을텐데..
■ 무게/크기:
T1이리 크고 무거웠나? 싶은게.. ㅎㅎ
■ 노이즈:
조명 통제가 잘 되는 실내 스튜디오에서도 암부 깨알노이즈가 100%확대하면 발견됩니다.. 요건 아쉽네요.
■ 디테일:
피부잡티까지 잘 표현(...)해 줍니다. 다만 상기에 밝힌 깨알노이즈가 엮여 이게 피부트러블이야 모공이야 노이즈야.. 좀 헛갈릴때도. -_-
후지 결과물과 비교하면 원본은 살짝 지저분해 보입니다.
(업로드한 사진은 피부 보정본입니다. 고무인형처럼 싹 미는거 안 좋아해서 어느정도 피부 디테일을 남깁니다.)
암튼, X-T1이랑 LX100 가져갔는데, AF바로 맞고 경쾌한 셔터음(물론 녹음이지만.. 3번 셔터음 주로 씁니다.)때문에 LX100으로 80%이상 찍었네요. 셔터음 큰것의 장점이.. 모델이 자길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카메라랑 시선 맞추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 좋습니다.
노이즈만 잘 컨트롤하면 스튜디오에서도 재밌게 쓸 수 있다! 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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