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버님은 형제들이 많고 가난한집에 태어나서 아끼는게 습관이 되어 있으십니다...
제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때 어린마음에 아버님이 학교에 오시면 많이 부끄러워 했습니다...
저 처럼 얼굴이 검은데다 옷을 너무 누추하게 입고 오시곤해서 친구들이 놀리고 그랬던...
강단있으시구 한 고집 하시눈 아버님도 벌써 팔순을 바라본다는것이
한편으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아버님화실에서 찍은 사진으로 시작해 봅니다...
첫번째 그림은 다른분이 아버님 초상화를 그려주신겁니다...
네번째는 화실 싼곳을 찾다가 결국엔 가정집 2층에 월세를 얻어서 좀 좁아서 그림이랑 화초가 섞여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화책들입니다...
여섯번째는 그림소재로 필름 카메라로 찍으신 필름과 인화물 들입니다...
일곱번째는 저 냄비에 자주 물을 데워서 일회용 커피믹스를 타 드시구 해서...
여덜번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버님의 그림입니다...
아홉번째는 물감과 화판입니다...
열한번째는 화실 계단인데 상당히 가파릅니다...
열두번째는 아버님의 손입니다...
열세번째는 최근에 신문에 기사가 실려서 기념삼아 찍었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