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14-140을 빌려쓸때는 60mm 넘게 찍을 일이 잘 없어서

'망원 뭐 필요 하겠어?' 했는데

요즘들어 막상 망원이 필요한 순간들이 종종 생겨서 아쉬움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ㅠ

팝코 유투브 S사이트 등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어떤걸로 사는게 좋을까 찾아보니

손떨방이 없는 올림렌즈 탈락

가격때문에 35-100 f2.8 탈락

국내서 구하기 힘든 35-100 f4 탈락

하고서

14-42가진거 내치고 14-140구입
45-150, 45-175, 45-200 구입

을 물망에 놓고 있습니다

14-42 내치고 14-140 사는건 사고팔고의 번거러움(지방삽니다ㅠ)이 있지만 사고나면 렌즈 갈아끼울 일이 잘 없다는 장점 하지만 100mm 넘어가면 쫌...

45-150은 저번에 플리커에서 보고 우와아아아 해서 끌렸는데 라면표지의 조리예와 실제 내가 끓인 라면의 차이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말과 물건이 젤 찾아보기 어렵다는 단점

45-200이 한 15만원 남짓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망원으로 가면 주변부에 색수차나 뭉개짐이 생긴다는 단점

45-175가 이너줌에 전동줌으로 휴대성과 동영상찍기에는 좋지만 제가 찍은 영상들 보니 줌을 땡겼다 풀었다 하는 경우는 잘 없어서 필요한가? 싶은 의문점과 이중에서 젤 비싸다는 단점

이 있네요

위 랜즈 중에서 써본건 14-140 밖에 없다보니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네요

혹시 위 망원렌즈중에 몇가지 써 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것이 가장 괜찮으셨는지 말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제가 망원을 주로 찍는 상황은

필요한 화각은 대략 100 ~150 범위 입니다
동영상을 많이 찍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찍으면서 줌인아웃은 적습니다
콘솔에서 무대를 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찍는곳-콘솔 : 어두움, 찍히는 피사체가 있는곳-무대 : 밝음)



길고 뭔가 주절주절쓴것 같은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