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다는 동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아서 가성비 좋은 G7을 유심히 보다가 영입했습니다.

먼저 기대했던 동영상 성능과 차이점에 대한 간략한 소감은
1. 롤링셔터
  생각했던 것보다 젤로(뒤틀림) 현상은 크지 않았습니다.
  유투브 등에서 간혹 심하게 보이는 잔잔한 젤로 현상들은 삼각대나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 렌즈 손떨방을 켠 경우에
  렌즈 손떨림 보정 과정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손떨방 켜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스캔이 이루어져서 일단 만족합니다.

2. 라인스키핑
  니콘 D600을 쓰다가 카메라를 잃어버려서 D750을 보던 중 그냥 저렴하게 G7로 넘어왔습니다만,
  D600 동영상에서 제일 아쉬웠던게 라인스키핑 때문에 간격이 미세한 세로 줄 등에서 발생하는 라인 무너짐이었습니다.
  G7 영상은 1080P FHD로 촬영시 역시 라인스키핑 때문에 라인 무너짐이 발생합니다.
  D600 하고의 차이점은 세로 뿐만 아니라 가로로도 라인스키핑 스캔에 의한 라인 무너짐이 발생하는 거였고,
  결론은 G7 영상 품질은 FHD 모드에서는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FHD (1080P) 모드에서는 화각이 보존되는데 비해 4K 모드에서는 화각 손실이 아쉽지만 라인 스키핑 없이 완벽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만족 스럽습니다.

3. 계조 표현력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씨네모드를 지원하고 감마 커브를 조절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D600과 비교하면 저조도 성능은 많이 아쉽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D600을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간략 동영상 성능 소감이고,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

렌즈 손떨방을 끄고 촬영을 선호해서, 보조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만,
삼각대를 제외하고 손떨림 방지를 위한 핸드헬드 촬영 보조 수단이 어떤건지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스태디캠, 견착대, 짐벌 등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모두 사용해본 경험은 없고
현재 휴대하기 좋고 가볍고 가격도 저렴한 견착대 위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렌즈 손떨방이 없는 상태에서 저렴한 견착대로도 손떨림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그런 종류로는 손떨방을 포기해야할 정도 인지 먼저 사용해 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주관적인 질문이라 답변이 어려우시겠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의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