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 + 렌즈 기추 히스토리로 되어있지만, 카메라 기추의 경우는 볼드체로 되어있으므로 바디 기추에 대한 내용만 보시려면 볼드체로 된 것만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마포바디들와 마포똑딱이 lx100의 경우는 넘버링이 되어있고요..)
바디든 렌즈든 모두 기추만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특정 바디에 사용했던 렌즈는 대략 그 카메라를 구입한 시점 이전에 구입한 모든 렌즈로 보시면 됩니다. ^^;;
2000년 Asahi Pentax Spotmatic 2대 +
SMC Takumar 50.4,
SICOR-XL MC AUTO ZOOM 75-200mm F4.5
SMC Tamumar 50mm F1.4
Super Multi-Coated Takumar 50mm F1.4(early & late versions)
Super-Takumar 55mm F1.8
나와 내 동생의 어린시절을 찍는 데에 사용된,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카메라와 렌즈들. 하지만 당시엔 공부하기 바빠 자주 사용하지 못함.
2001년 삼성의 반투명재질 초저화소 디카로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 입문.
기종명도 기억안나는 그냥 장난감.. ;;;
2003년 Canon Powershot G3
최초로 사용한 나름 제대로 된 디지털 카메라.. 그냥 프리젠테이션 자료찍는데에 사용.
2005년 Canon IXY700
역시 주로는 프리젠테이션 자료 촬영만 함.
2008년 12월 LX3
처음으로 파나소닉 카메라에 입문.
2010년 7월 TS3
처음 써 본 방수똑딱이.
2011년 1월
1. GF2 + 14mm F2.5팬케익 킷 + Panasonic Lumix G Vario HD 14-140mm F4-5.8 ASPH. Mega OIS.
최초로 마이크로포서즈에 발을 딛음. GF1이 한참 유명해져 있던 2010년 12월 싱가포르 여행중에 다른 여행자들이 들고 있는 GF1에 반해서 마포 도입결정했으나, 귀국후 터치LCD가 되는 최신기종이라는 이유로 GF2 + 14mm킷으로 구입하고, 같은 날 당시 최강의 올인원 수퍼줌이었던 14-140 구형 구입하여 초짜티 무지 내며 돌아다님.
이전 사용하던 LX3, TS3등 똑딱이들에 비해 매우 훌륭한 화질. RAW보정의 재미를 들이게 해줌. 터치AF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너무 편리했으나, 당시엔 화면 주변부에는 터치AF가 불가능했음. GF1대비로 버튼과 다이얼이 확 사라져버려서 터치패널과 퀵메뉴 위주의 조작을 해야하는 단점.
4월
Panasonic Lumix G Vario 7-14mm F4
당시 가장 가볍고 AF빠르고 광활하고 화질좋은 광각줌렌즈라는 평을 듣고 구입. 제주도 여행등에서 진가를 발휘함.
5월
2. GF1 + Panasonic Lumix 20mm F1.7 ASPH.
한참 GF2 잘 사용하던 중 렌즈교환의 귀차니즘 + GF1의 필름설정 + 20.7을 써보지 않으면 마포를 써본 것이 아니라는 의견들을 접하고 도입, 특히 20.7의 놀라운 화질에 매우 만족하게 됨. GF1의 조작성은 GF2대비로 버튼과 다이얼이 많아 더 편한 면이 있었음.
JPG의 색감이 묘하게도 신형인 GF2보다 자연스러운 면을 보임. 배터리도 더 오래감. 명기는 괜히 명기가 아님.
다만 GF1, GF2는 명부계조가 너무 좁아 쉽게 화이트홀이 뚫리는 경향이 있었고, 라이트룸 보정에서도 한계가 있었기에 종종 -1~-0.7EV씩 저노출로 찍어 보정하기도 했음. 반면 암부역시 보정시에 좀 EV를 올려주면 밴딩노이즈가 작렬해서 보정을 염두에 두고 촬영시 좀 신경쓰였음. 이런 특성은 GX1, G5등에서 다소 호전되고, 차후 소니센서를 도입한 E-M5, GH3나 파나신형 센서를 도입한 GX7부터는 별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
6월
Avenir 50.8 VTCH5018 C-mount
싼 맛에 심심풀이로 MF놀이를 위해 구입. 한동안 신나게 썼으나.. 다른 MF렌즈에 대한 궁금함을 더하게 됨.
7월
Voigtlander Nokton 25mm F0.95 ASPH.
당시 마포에는 환산50mm 표준단렌즈가 없었기에 당시에 나와있던 것들중 최선의 것을 선택함. 스르륵 마포포럼에 권오선님등등 굇수님들이 올려주시는 샘플샷들을 보고선 안지를 방도가 없었음. 훌륭한 선예도, 마포 치고는 상당한 배경흐림, 특유의 앰비언트함과 발색, 색수차의 맛(?), 그리고 조금만 조여주면 미친 듯한 선예도를 보여주는 야누스적인 특징등에 매우 만족하나, 당시 시점에는 마포에 같은 화각의 af렌즈가 없음에 슬퍼함.
8월
Olympus 12mm F2
7-14같은 걸출한 초광각줌을 이미 쓰고 있었으나, 당시의 허접한 솜씨로는 옛날 LX3의 환산 12mm F2를 사용하던 시절만큼도 야간거리스냅에서 활용하기는 어려웠기에 불만이 있던 중 출시소식을 듣자 마자 환호하며 구입함. 이미 익숙해져있던 LX3와 같은 환산 24mm 화각에 F2의 밝은 조리개, 매우 가볍고 작은 크기, 훌륭한 화질은 지금도 이 렌즈를 자주 마운트하게 함.
Super-Multi-Coated Takumar 50.4
SMC Takumar 50.4
위 두 렌즈들은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렌즈들과 같은 제품들인데, 미사용에 가까운 신품상태로 추가 구입함. 아버지께서 어린 시절 나와 동생을 찍어주시던 바로 그 느낌을 느껴보기 위한 목적이 강했음. 쓸만한 FF미러리스가 나오면 좀 더 자주 사용할 생각으로 보관중.
Leica DG Summilux 25mm F1.4 ASPH
너무 오래 기다려온 환산 50mm화각의 밝은 단렌즈였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함. 훌륭한 발색과 적당한 배경흐림, 빠른 af로 당시 가장 자주 쓰던 녹턴 25mm를 밀어냄.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마포렌즈들 중 하나임.
Olympus M ZD 45mm F1.8 Silver
펜탁스의 50.4를 마포바디에 사용시와 비슷한 준망원 화각에다 AF를 즐길 수 있기에 무조건 구입한 후 매우 즐겁게 사용하게 됨.
인물이면 인물, 정물이면 정물.. 당시엔 이만큼 AF빠르고 화질 좋은 단렌즈가 드물었음.
10월
Lumix G Xvario PZ 45-175mm F4-5.6 ASPH. Power OIS.
당시 파나소닉이 나름 고급렌즈군을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고급 단렌즈는 라이카, 고급 줌렌즈는 X라인으로 나누어 발매하기 시작했는데, 그 X라인의 최초의 제품이었음. 화질은 무난하게 충분히 훌륭하다는 평을 지금도 받지만, 당시로선 정말 최고였고, 그 가볍고 작은 설계와 당시로선 나름 어필했던 파워OIS 렌즈손떨방의 위력도 좋았음. 이 렌즈 이전에는 망원렌즈에서 1/8sec의 셔속으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는다는 건 쉽지 않았으므로..
12월
3. GX1 + PZ 14-42예판
지금은 색감이 어떠니하며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이전 바디들 대비 화소수가 증가되고 고감도의 약간의 발전을 보여주었고, 화면 전영역에 걸친 터치AF를 선보인 최초의 BAR타입(RF타입) 바디였기에 당시엔 꽤나 센세이션이었음. GF1의 훌륭한 조작성에 터치 AF를 더한 것과 유사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음.
2012년 1월
LVF2
GX1전용의 틸트가능 외장EVF로, 화질도 나름 괜찮아 거리스냅등에서 힘을 발휘했음. 당시엔 고가였지만, 길가들 돌아다니며 바닥에 앉아가며 매우 만족하며 사용함. 개인적으로는 GX1을 완성하는 부품이라고 여김.
2월
20mm F1.7 ASPH 하나 더 추가.
GX1을 구입한 김에 동생에게 기존 사용중이던 GF1 + 20.7을 선물하기 위해 하나를 더 구입함.
Lumix Vario 100-300mm F4-5.6
매우 가벼운 편인 장망원렌즈. 도촬을 위해 구입한 것은 절대로 아님. 해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나 수평선 근방의 배, 풍경등을 담을 때 매우 좋았음.
3월
Leica DG Vario-Elmar Macro 45mm F2.8 ASPH. Mega OIS.
올림 45.8이나 펜탁스 50mm단렌즈들을 거리스냅에서 많이 쓰던 중, 봄이 다가 오면서 접사도 해볼 생각 + 이전에 구입한 마포 매뉴얼책자에서 발색이 짙고 af도 빠르고 인물사진에서 의외로 좋다는 평에 혹해서 구입했으며, 구입해보니 딱 그 평 그대로라는 것을 확인함.
손떨림 방지도 생각외로 훌륭하고, 초점영역 구분 스위치를 활용하면 평상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함.
4. Olympus OM-D E-M5 블랙 예판
당시로서는 환상적이었던 5축 손떨방과 고감도/노이즈억제 및 다이나믹레인지에서 대폭 발전을 가져온 소니센서, 리트로 스타일의 디자인, 방진방적, 트윈다이얼을 포함한 원활한 물리적 조작성, MF시 유용한 포커스피킹등의 도입등으로 이전의 다소 싼티나는 마포바디들과는 선을 긋고 시작함.
초기 펌웨어에서는 자잘한 버그등이 있었으나 당시엔 이미지퀄리티에서나 조작성에서나 만족스러웠음. 손떨방은 특정상황에서 과잉보정으로 오히려 흔들린 이미지를 얻는 경우들이 있었으나 연사로 흔들리지 않은 이미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어서, 1/2sec정도는 가볍게, 좀 신경쓰면 2초까지도 장노출을 손각대로 찍을 수 있었음. iso3200을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화이트홀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최초의 마포바디였음. 이 바디로 어두운 수술실에서 내 첫 아이의 출생순간도 어려움 없이 담을 수 있었음.
4월
LVF-1
GX1 + LVF-2가 너무 만족스러웠기에 이미 가격이 많이 하락해있던 LVF-1도 구입함. 그러나 당시 기준으로는 너무 낮은 해상도와 좁은 화면으로 인해 실망과 고통을 만끽함. ㅠㅠ
Lumix 8mm F3.5 FISHEYE
당시 다소 매너리즘에 빠져가던 거리스냅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구입함. 어안 특유의 왜곡과 넓은 화각을 처음으로 즐기게 됨. 당시에 이미 더 저렴한 삼양 어안렌즈도 출시되어있었으나, AF는 너무 편해서 포기할 수 없었음.
아이패드 3세대 WIFI 64GB
부모님들께 아기사진 및 동영상들을 편리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디지털 사진첩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함.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음.
6월
Lumix 12.5mm F12 3D
그냥 마포유일의 3D렌즈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모르겠음.
Lumix G X Vario 12-35mm F2.8 ASPH.
마포 최초의 고정밝기 고화질 표준줌렌즈였기에 닥치고 구입함. 구입해보니 실제로 화질도 비교대상이 없을만큼 훌륭했고 AF는 초정밀, 초초초초고속에다 방진방적까지 되니 파나바디만이 아니라 E-M5와의 조합도 좋았음. 더 대구경 고화질의 올림 12-40이 나온 후에도 주로는 이 렌즈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을 정도임.
방진방적을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특히 전면 대물렌즈측의 실링은 생각보다 꼼꼼하지 않다고 일부 리뷰어들의 언급을 통해 알려져 있음. (당연하지만 대물렌즈측에 필터만 끼워줘도 이런 문제는 신경쓸 필요 없게 되므로, 필터를 빼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신경끄셔도 될 거라고 생각함.)
7월
Olympus M ZD ED 75mm F1.8
마포 최고의 단렌즈중 하나. 환산 150mm의 중망원화각이지만 작고 가벼운데다 최고의 화질, 당시로선 마포최고의 배경흐림을 보여줬으며, 마포렌즈인 이상 빠르고 정확한 AF는 기본이었음. 마포의 인물렌즈중 최강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렌즈와 녹티크론은 빠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함.
8월
LX7
마포바디는 아니지만, LX3가 마포로 들어오게 하는 일종의 관문같은 역할을 했기에 LX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짐. F1.4라는 놀라운 밝기로 시작하는 똑딱이였지만 RX100에 밀려버린 불쌍한 녀석. 그러나, 내 손만이 아니라 마느님의 손으로도 첫 아이의 걷기전의 순간들을 많이 담아준 착한 녀석이었음.
10월
5. G5 + 14-42 BLACK
당시 스스륵 파나동의 여러 굇수님들이 올려주신 많은 샘플샷들과 E-M5만큼은 아니지만 이미지프로세싱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들 + 아기들을 깨우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소음전자셔터 + 터치 LCD패널을 터치패드처럼 사용하는 터치패드AF등의 기능에 혹해서 구입한 바디임. 특히 당시로선 마포 최초로 도입된 무소음 전자셔터는 첫째 녀석의 갓난쟁이 시절을 담는 데에 정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줌.
다만 고감도퀄리티는 역시 GX1의 수준에서 별로 나아진 것같지 않았던.. 그리고 별 생각없이 사용하다 놀랐던 것은 당시로선 GH라인의 바디들을 제외하면 최강이라고 할 수 있었던 동영상화질이었음. 결국 얼마후엔 GH3를 영입하게 만든 녀석.
GH3구입후엔 동영상 촬영용으로 동생에게 선물함.
구형번들 14-42는 거의 봉인되어있어 사용할 일이 없었으므로 논외로..
Olympus M ZD ED 60mm F2.8 MACRO
마포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의 방진방적 접사렌즈. 매크로렌즈로서는 비교적 선예도가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받았던 45마에 비해 역시 매크로렌즈라고 할만한 칼같은 화질을 특이하게 외설적으로 길쭉하게 생긴 가벼운 설계로 실현함.
11월
Lumix G X vario 35-100mm F2.8 ASPH. Power OIS.
너무나도 기다렸던 마포최초의 방진방적 이너줌 구조의 고정밝기 고급 망원줌렌즈. 이후 기추하게 될 GH3와 이미 사용중이던 12-35, E-M5의 투바디 조합으로 찍으러 갈 수 없는 환경은 불속이나 물밑밖에 없다는 느낌이었음. 우기의 열대휴양지의 폭우속에서도 신나게 비맞으며 아기 물놀이 하는 모습들을 멀리서 찍어줄 수 있었음. 화질, AF, 코가 나오지 않는 이너줌구조, 방진방적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음.
Olympus M ZD ED 12mm F2 BLACK LTD
너무너무 좋아하는 환산 24mm화각의 단렌즈의 블랙버전이었기에 닥치고 질러버림. 기존의 실버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검은 색이 아이들 촬영이든 거리 스냅이든 유리한 면은 분명히 있음. 당시엔 전용메탈후드, 메탈렌즈캡 등등을 포함해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했으나, 현재는 리미티드 버전이 아닌 블랙버전도 판매중임. 이런 상술은 맘에 들지 않음..
2013년 1월
Olympus M ZD 17mm F1.8 silver
드디어 발매된 마포용 환산 35mm화각 단렌즈.. 당연히 무조건 지를 수밖에 없었음. 화질은 적당히 훌륭한, 무난한 수준이었기에 당시 단렌즈계를 평정하고 있던 20.7에게 화질로는 대적할 수 없었지만, af의 원활함은 많은 유저들, 특히 올림푸스 마포유저들의 눈길을 끌었음.
12mm F2와 마찬가지로 스냅샷포커스 기구를 장비하고 있는 깔끔한 외관을 갖추고는 있지만 ED렌즈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 다소 아쉬운 선예도를 설명해주는 면도 있지 않나 싶음.
3월
6. GH3
아이들에게 좀 더 고화질의 어린시절 동영상을 남겨주고 싶었기에 구입한 바디로, 소니 마포센서를 도입하여 당시 화질로는 마포의 탑이라고 할 수 있던 E-M5와 동등한 수준의 고감도, DR등의 센서성능을 갖춤.
사스가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할 만큼 물리적 조작체계가 잘 갖춰져 있었고, 고용량배터리, 당시최강의 화질을 자랑했던 FHD영상화질, 섬세한 수동조작이 가능한 동영상, 마그네슘 프레임과 방진방적구조등은 좋았으나, 방진방적을 표방한 주제에 메모리카드 삽입부의 커버가 어이없이 헐겁게 열리는 문제, 조금만 눈이 잘 밀착되지 않아도 주변부가 흐려져보이는 EVF광학계의 문제등으로 비난받음.
그래도 E-M5와 함께 휴양지에서 폭우속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안심하고 잘 썼음.
DICAPAK WP-S3
이미 구형 방수똑딱이 TS3를 몇년간 사용중이었으나, 당시에 매우 어렸던 큰 아이의 물놀이 사진촬영을 더 고화질로 해주기 위해 구입함. 주로 E-M5, GX1에 사용해서 유아풀 등에서 만족스런 사진들을 많이 찍어 남길 수 있었음.
7월
Olympus M ZD 45mm F1.8 Black
이미 사용중이던 45.8의 블랙버전. 전술한대로 어두운 컬러가 아기들 눈길을 피해서 자연스런 사진을 남기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주저없이 구입함.
E-M5 그립
촬영중에 배터리 갈기도 귀찮았고, 세로촬영시에도 편할 듯하여 장터에서 구입.
7. E-P5 silver + 17.8 black + VF-4 킷
사실상 E-M5와 동일센서로 이미지퀄리티에서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2X2라는 특이한 컨트롤 방식, 버그를 잡고 좀 더 향상된 5축 손떨방, 당시 최고화질의 EVF였던 VF-4를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불필요시 뷰파인더를 제거해버릴 수 있다는 장점등을 생각하고 구입함.
추가하자면 E-M5대비로 동영상 촬영에서도 손떨방이 제대로 작동하고, 동영상 촬영중에 터치포커스로 초점을 실시간 이동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도 있었음. 특히 EVF는 너무 훌륭해서, 포커스피킹 따위 필요없고 오히려 방해되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음. 그럼에도 물론 동영상화질은 GH3와 비할 바가 아니었음.. 흔들림을 잡는 것이 우선이냐, 동영상 이미지 퀄리티가 우선이냐에 따라 그때그때 선택해 사용했음.
둘째 출생시의 순간을 생생하게 잘 담아준 녀석.
이 녀석이 도착하고 나서 17.8 실버는 동생에서 선물하고 블랙만 사용하게 됩니다.
Lumix G Vario 14-140mm F3.5-5.6 ASPH. Power OIS.
드디어 발매된 좀 더 화질과 밝기, 광학 손떨림 보정의 성능이 보강되고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코 나옴의 단계역시 1단계로 줄인 마포 최강의 수퍼줌 14-140의 신형버전.
마포바디들을 바로 캠코더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렌즈이지만 스틸 사진에서도 화질은 여전히 훌륭함. 구형대비로 좀 더 좋아졌지만 망원단의 화질은 광각단만큼 좋지는 않은 편이라는 느낌.
개인적으론 스틸사진에서는 35-100을 훨씬 빈번하게 쓰다보니 사용빈도가 왠지 적은 편.
9월
8. GX7 + Lumix G 20mm F1.7 ASPH. II
GF1 이후로 당시까지 가장 만족을 준 바디. E-M5의 소니센서의 성능에 육박하는 파나자체 개발센서 채용, 포커스피킹, 틸트 EVF, 수동 동영상 조작, 효과가 강하진 않지만 숙달된 촬영자에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 센서쉬프트식 광학 손떨방, 전후방 다이얼과 풍부한 버튼을 포함한 원활한 조작체계, 거의 느낄 수 없게 된 셔터랙과 기동시간, 애들 재운 어두운 방에서 AF보조광을 끄고도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3EV의 저조도 AF성능, 많은 유저들이 이전부터 요구해온 리트로/RF스타일의 바디디자인 등등..
지금와서 돌아봐도 이제 구형이 되어버린 센서를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생활밀착형 스냅카메라.
11월
9. E-M1 + ED 12-40mm F2.8 PRO
컨트라스트 AF + 위상차 AF의 융합으로 상당수 고급 DSLR들과도 비교될만 한 초고속의 추적AF 성능을 이룩한 올림푸스 OM-D라인의 신 플래그쉽 바디. E-M5부터 도입된 방진방적만이 아니라, 저온 극한환경에서도 작동하고, E-P5부터의 2X2방식 조작계도 도입됨. VF-4를 바디에 기본 장착한 것과 같은 광활하고 쾌적한 고화질 EVF도 훌륭함(참고로 올림의 장점중 하나는 EVF에서 MF시 더 높은 확대배율을 제공한다는 점임. 파나는 지금도 최대 6배가 고작이라.. ㅠㅠ) 특히 올림의 프로라인 렌즈들과 조합시 AF면에서나 화질면애서나 최상의 성능을 내어줌.
묘하게 RAW파일 기준으로 E-M5, E-P5등 대비로 노이즈가 더 부각되는 느낌이 있었고, 차후 이게 소니가 아닌 파나소닉 센서를 도입했기 때문으로 밝혀져 올림동에서 대공황을 일으키기도 했음.
사실 e-m1을 구입한 것은 번들로 나온 12-40 PRO렌즈를 써보고 싶기때문이기도 했는데, 이전까지 12-35뿐이었던 방진방적 표준줌렌즈에서 선택지를 늘려주기도 했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환산 80mm까지 좀 더 망원까지를 커버해주고, 사실 실제 촬영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12-35대비 좀 더 대구경이기에 미묘하게 더 화질이 낫다고 함. 한때 방진방적 성능이 허술하다고 비난받았던 12-35에 비해 '물덕후 올림이 만든' 방진방적 렌즈이기에 좀 더 신뢰를 받고 있는 편임.
개인적으로 12-35를 더 자주 쓰게 되는 이유는 오로지 더 가볍고, 더 작고, 무엇보다 파나바디를 더 여러개 쓰고 있기때문임.
12-40 pro만이 아니라 올림푸스의 프로라인 렌즈들과 일부 고급 단렌드들은 다들 조리개링을 잡아당기면 MF로 전환되는 '스냅샷 포커스기구'를 장비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론 별 감흥은 없음.. AF의 시대이다보니 굳이 거리계를 보면서 존포커싱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12월
Voiglander Nokton 17.5mm F0.95 ASPH.
동영상 촬영횟수가 늘어나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좀 더 밝은 영상을 남길 수 있게 하는 목적으로 구입. 예상했던대로 훌륭한 화질, 실내 어두운 조명하에서도 충분한 밝기의 60p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밝은 조리개, 녹턴특유의 이쁜 발색과 많이 조이지 않아도 멋지게 갈라지는 십자형 빛갈라짐, 25mm대비 훨씬 적은 색수차와 더 훌륭한 화질, 무단조리개로 전환할 수 있는 특유의 조리개 구조, 부드러운 조작과 섬세한 만듬새등 지금까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
10. GM1 BLACK + 12-32 black
역사상 가장 작은 사이즈의 마포바디였고 무려 이쁘기까지 했기에 무작정 구입.
1/16,000sec 셔터스피드를 제공하는 전자셔터와 1/500sec까지 지원하는 초소형 포컬플레인 셔터의 조합은 밝은 조리개의 렌즈들을 한 낮에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없게 해줬으나, X동조속도가 1/50sec밖에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어, 내장플래쉬의 활용범위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음. 전자셔터 특유의 고속운동 피사체 촬영시 왜곡/젤로현상, 더욱 부각되는 인공조명하에서의 가로줄 플리커현상, 그리고 도무지 알아챌래야 알아챌 수 없는 수준이지만 미묘한 화질저하도 존재하긴 한다고 알려져 있음.
그럼에도 똑딱이보다 더 작은 마포센서 바디라는 점과 특유의 리트로한 감성의 디자인등은 인기를 끌만 했다고 생각함.
2014년 2월
Leica DG Nocticron 42.5mm F1.2 ASPH. Power OIS.
라이카 딱지와 제법 라이카스러운 검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성능 렌즈손떨방과 전자식 조리개링을 달고 나온 최강의 화질, 아름다운 보케/배경흐림과 발색의 고급 대구경 준망원렌즈.
더 설명이 필요없음. 여유만 있으면 무조건 강추.
다만 단하나 메탈 렌즈 본체에 메탈 후드를 장착하는 클램프 장치 내측 접촉부에서 접착제가 녹아나오는 문제가 있음. 스티커 리무버를 묻혀서 닦아주면 해결되긴 하나 나름 고급렌즈인데 다소 불쾌했음.
5월
M ZD ED 75mm F1.8 Black
블랙 모에가 있다보니 블랙버전 나오면 무조건 지름.
Leica DG Summicron 15mm F1.7 ASPH Black
전자식 조리개링과 메탈후드를 달고 나온 또 하나의 고화질 라이카딱지 렌즈. 20.7을 잊게 할만한 빠른 AF와 훌륭한 화질, 폰카와 유사한 환산 30mm의 화각, 꼼꼼한 만듬새등 비교적 비싼 가격 이외엔 깔 거리를 찾기 어려웠음.
작은 녀석이고 다소 광각이다보니 손떨방은 없음.
6월
11. GH4
사실 FHD나 많이 쓰지 4K따위 필요없다는 생각과 GH3대비로 사진자체 화질은 거의 차이없다는 생각때문에 구입을 미루던 중, 렌즈별로 거리별 배경흐림의 정도에 대한 데이타를 미리 확보해둠으로써 배경흐림으로부터 피사체의 거리를 예측해내는 DFD라는 신기술과 진보된 얼굴/안구인식기능등이 궁금해서 뒤늦게 기추하게 되어, 그외에도 GH3에 있던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었음까지 확인하게 됨.
4K포토등의 기능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거의 쓰지않아 논외. 4K영상 역시 다소 크롭된다는 단점에 비해 화질은 여전히 훌륭하고, 반면 AF가 좀 느리다는 문제가 있으나 역시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으므로 이하 논외로..
Meikon 40M Underwater housing for GM1
대륙에서 만든 GM1용 방수하우징으로, 12-32번들기준으로 줌을 포함한 거의 모든 기능을 다 조작할 수 있는 신기방기한 물건. 백만원 정도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기존 전문기업들의 하우징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문제 없음. 이 놈을 쓰기 시작한 후로 방수디카따위는 들고 가서도 방치되는 상황임. 12-32번들 밝기가 최대 F3.5으로 어둡다한들, 밝기 F2근방의 고급 방수똑딱이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화질을 보여주고 RAW파일까지 지원하니 더 설명이 필요할 리가..
8월
12. GM1 Orange + 12-32 silver
GM1을 너무나 사랑하게 된 나머지 마눌님용으로 하나 더 구입함. 여행중에 생각보다 잘 활용함.
Leica DG Summilux 15mm F1.7 Silver
마눌님의 GM1오렌지 깔맟춤용으로 하나 더 구입함. 여전히 작고 가볍고 빠르고 이쁜 렌즈임.
11월
13. LX100
무려 마포센서와 F1.7로 시작하는 밝은 줌렌즈를 장착하고 RF스타일의 클래식 디자인에 풍부한 물리적 조작계를 겸비한 똑딱이라니.. 거기다 마포를 약간 크롭해서 사용하는 대신에 멀티어스팩트를 지원하고 GH4보다 크롭이 덜되는 4K영상까지된다니.. AF도 빠르고 정확하고 저조도에서도 잘되고..
묘하게도 색감은 기존 마포바디들의 특성에 LX특유의 색감특성이 오버랩되어 있는 느낌을 받음.
다만 LX의 계보대로 터치LCD가 안된다는 점에는 LX라인이 새로 발매될 때마다 꾸준히 실망하고 있는 중이지만, LX100의 경우 조작계가 충분히 편리해서 '다이렉트 초점영역'을 ON으로 해둬서 방향키로 그때그때 초점영역을 이동시키는 식으로 극복하여 사용함.
12월
14. GM5 BLACK + 12-32 black
GM1에다 소형 EVF와 핫슈를 달고 내장플래쉬를 제거한 후 디자인을 좀 더 남성향으로 다듬은 명기라고 생각하지만, 파나소닉코리아의 미친 가격정책때문에 망한 케이스.
후면에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클릭다이얼을 도입해서 GM1의 부족한 조작성을 보완했음.
개인적으로는 GM들만으로 이뤄진 가벼운 출사조합에서 35-100같은 망원렌즈를 사용할 때 EVF가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질렀고, 예상대로 많은 도움이 됨.
다만 멋지게 핫슈는 달아놨다지만 GM5역시 GM1과 같은 셔터박스를 사용하다보니1/50초의 X동조속도, 고속피사체 왜곡/젤로현상, 플리커등의 문제는 여전함. (이럴 바에야 대체 핫슈는 왜 있는 거임? 역시 플래쉬 쓰려면 GX7이나 다른 기종으로..)
여튼 이로서 12-32는 총 3개를 보유하게 되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고, GM1 black + 12-32 black은 이날부터 방수하우징 전용세트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Olympus ED 40-150mm F2.8 PRO
올림이 내놓은 야심작으로 100-300의 망원단보다 이 녀석의 망원단을 크롭하는 쪽이 더 나을 정도라는 미친 화질과 놀라운 AF성능, 코가 길어지지 않는 이너줌구조, 물덕후 올림의 철통 방진방적, 스냅샷 포커스기구, 망원경식 확장이 가능한 전용 후드등 고급진 망원줌렌즈.
다만 전용 고화질 1.4배 텔레컨버터인 MC-14가 초기에 물량이 부족해서 짜증을 유발했고, 재고확보후에는 MC-14포함킷에서의 차액보다 너무 비싼 컨버터 가격책정과 일부 센터에서만 기존 40-150PRO 구입자들에게는 할인을 해준다느니하는(아니, 40-150PRO 구입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뭐하러 MC-14를 구입하겠냐고. 뭐 일부 해외에서 렌즈구입한 사람때문에 이러나?) 지리멸렬한 정책등으로인해 2차 짜증을 유발하여 결국 개인적으로는 텔레컨버터 구입은 무한 보류하게 됨.
2015년 3월
15. GF7 silver + 14-42mm F3.5-5.6 II
GM라인과 같는 셔터박스 + 여성향 리트로풍 디자인 + 상방180도 플립가능한 LCD와 복합보강된 셀카기능들의 향연. 사실상 GF라인이 GM라인과의 타협하되 좀 더 저가라인으로 방향을 선회한 셈.
게으르신 마눌님께서 내 사진을 잘 안찍어주셔서 결국은 스스로 아이들과 셀카찍기라도 시도하기 위해 구입함. 나름 만족하며 사용중임.
12-32나 12-35도 좋지만, 12mm F2가 더 좋기도 하고.. 7-14같은 초광각을 써도 왜곡이 좀 있어서 그렇지 셀카찍기엔 편하다는 느낌.
Olympus M ZD 25mm F1.8 Black
라이카 25.4대비 더 작고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인 af(특히 올림바디에서)와 좀 더 쨍한 선예도, 거의 구분할 수 없는 심도표현과 훌륭한 보케, 25cm으로 더 가까운 최단초점거리등을 무기로 올림푸스가 출시한 저렴하고도 좋은 단렌즈.
근데 이상하게 25.4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은 왜인지..
다 좋은데 상대적으로 이 렌즈의 블랙버전은 재질이 좀 싼티가 납니다.. 감안하셔서 가능하면 실버로 가세요..
5월
Lumix 30mm F2.8 Macro Mega OIS.
화질좋고 빠른 AF를 자랑하는 렌즈떨방을 내장한 아주 작은 매크로렌즈.
Lumix 42.5mm F1.7 ASPH. Power OIS.
녹티크론이 부담스러울 때 사용할 수 있는, 특히 GM, GF의 작은 바디들에 어울리는 화질좋고 AF빠르고 컴팩트한 준망원렌즈.
이미 가격이 많이 빠진지 오래된 올림 45.8과 경쟁중으로 파나바디 기준 전반적 화질과 AF는 우위이나, 45.8의 둥근 보케에 비해 좀 각진 보케를 보여줌.
같은 파워OIS인데 녹티크론의 그것보단 왠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녹티크론의 중량감때문에 생기는 안정감 탓일 수도 있으나 아직도 잘 모르겠음.
6월
Olympus M ZD ED 7-14mm F2.8 PRO
마포최강의 초광각 줌렌즈였던 파나 7-14 F4보다 좀 더 큰, 올림푸스가 내놓은 대구경의 고화질 방진방적 초광각줌렌즈.
F2.8의 밝기덕에 실내에서도 스틸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초광각렌즈를 즐겨 사용할 수 있게 됨.
현시점에서 크롭을 많이 하고 있는 파나소닉의 4K 바디들을 사용할 때 이놈을 쓰면 12-35등을 쓰고 크롭된 것보다는 나름 좀 더 널직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음.
올림이 방진방적이라고 하니 신뢰는 가지만, 대물렌즈측 필터장착이 불가능한 구형렌즈인지라 비올때 왠지 몸서리를 치면서 쓰게 됨.
8월
16. GX8 BLACK
드디어 탄생한 진정한 거리스냅용 마포 플래그쉽.
현재 사용중이고 워낙에 많은 분들이 소감, 평을 언급해주시고들 계시므로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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