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GH4로 타임랩스 작업을 하다 발견된 문제(?) 때문에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GH4로 인터벌 촬영을 할 경우,
동일 조건 하에서 연속해서 찍은 사진(raw파일) 간에 색감(?) 차이가 나는 현상을 발견했는데요.

사진으로 보여드리자면 이런 식입니다.

연속해서 찍은 사진에서 그늘진 부분이 제각각의 색으로 날아가버린다고 해야할지...
일종의 컬러 플리커 현상이 일어납니다.

제가 올린 사진에서는 퍼렇게 변한 사진이 많이 보이지만 주로 (위 사진의 우하단처럼) 붉게 날아가버리는 사진이 많을 때도 있구요.
그냥 찍을 때 색감이 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수십 수백장을 찍으면 저렇게 일관성이 없게 색감이 이랬다 저랬다 왔다갔다 합니다.

이런 사진을 타임랩스로 연결해 놓으면 당연히 색깔이 깜박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올린 사진은 잘 보이라고 camera raw에서 노출을 최대로 높여놓은 거긴 하지만
특별히 노출을 많이 올리지 않더라도 티가 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raw+jpg로 저장하면 jpg는 문제가 없는데 raw에서만 저런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최근에 용량을 좀 줄이고자 raw로만 저장해서 작업을 저장했는데 이런 문제가 발견돼서 흑흑...

검색을 해보니 몇년 전에 해외 포럼에서 GH3 때 이런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www.dpreview.com/forums/pos...
(마지막 답글 중에 보면 gh4에서 비슷한 현상을 발견했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튼 오늘 저도 이렇게 저렇게 실험해봤는데,

카메라 인터벌 기능 vs 수동 인터벌 촬영 -> 둘 다 문제 발생
전자식 셔터 vs 기계식 셔터 -> 둘 다 문제 발생
인 상태인데요,


제가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해보지 못하고 타임랩스 작업도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이런 현상이 일반적이라고 봐야할지 궁금합니다.

GH3 때부터 계속 이런 걸 보면 파나소닉 측에서는 문제를 인지하지 못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문제를 제기하면 펌웨어 수정을 통해 해결가능한 문제일까요?

답답한 마음에 의견을 좀 구하고자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