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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GX8 실물을 봤습니다.(감상평)

밀렝 | 01-23 14:01 | 조회수 : 1,984 | 추천 : 0



마치 어제 출시된 신제품을 막 보고온듯한 감상평..입니다.
늘 들일 기회만 엿보고 있는 gx8 실물을 처음 봤네요.

어제 경기 신세계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혹시나 해서 카메라 코너에 갔더니 GX8이 전시되어있더군요.
게다가 정말 실물로 확인을 해보고 싶었던 실버 바디에 늘 궁금했던 12-35가 마운트 되어었던 !!

-디자인
첫인상은 생각했던것 보다도 더 박시(투박)하고 크다는거였네요..
개인적으론 GX1과 GX7의 디자인을 정말 좋아했어서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12-35의 은은한 보랏빛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했었는데 gx8 실버하고는 매칭이 그리 좋진 않더군요.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적응이 돼서 그런지 조금씩 예뻐보이기 시작하는 마법이..

-그립감
하지만 실제로 손에 잡아봤을때의 그립감은 상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플래그쉽 느낌이 확 나는..
gx1에 보이그렌더를 바디캡으로 쓰다보니 무게도 보기에 비해 훨씬 가볍게 느껴졌구요.
원래 om-d m1을 처음 잡아봤을때 받았던 전문가스러운? 인상이 늘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오히려 그립감은 gx8쪽이 더 안정적으로 좋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옆에 전시되어있던 m1을 다시 잡아봐도 그렇더군요.
훨씬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랄까요

-뷰파인더
gx1에 외장 뷰파를 달아서 쓰다보니 om-d m1 외에는 만족할만한 뷰파인더를 찾기가 어렵더군요.(gx1 외장 뷰파가 사이즈가 제법 됩니다)
gx7도 결정적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가 gx1보다도 답답한 뷰파인더 때문이었는데 gx8에서 대폭 개선되었다고 해서 가장 기대하던 부분이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했는지 엄청나게 광활하단 느낌은 못받았지만 확실히 gx7이나 여타 소형 뷰파를 사용하시던 분들께는 신세계일듯 하네요. 역시나 뷰파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m1과 비교를 해보니 보이는것 자체의 품질은 gx8쪽이 좋은듯했지만 아이컵(맞나요?)의 형태 때문인지 눈에 밀착되는 느낌은 m1쪽이 좀 더 좋았네요.

-기능
그런데,,,,정작 사진을 좀 찍어보려 했더니 전시품이라 관리를 제대로 안했는지 사람들이 험하게 다루는건지...
부르르 떨기만 하고 초점을 못잡더군요......OTL.......(마찬가지로 옆에있던 m1도 같은 현상이.. 표준줌 프로렌즈킷이었는데..)
테스트 불가...


워낙 여기저기서 정보를 많이 봐왔던 터라 대단히 큰 감동이나 또는 실망을 하진 않았지만 뭔가 부실했던 gx1에 비해 확실히 소장하면 오래 쓸 수 있을것 같은 단단함이 느껴져 좋았네요.
그래서 결론은 오늘도 장터 구경에 최저가 검색을 해보고 있습니다 ^0^

23일 기준 바디 최저가가 92만원대로 떨어졌어요.
요즘 gx8도 중고 매물이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해서 몇번이고 구입 충동을 느꼈는데, 작년 한 해 너무 큰 액수의 제품들을 중고로 많이 구하다 보니 카드 실적이 없어 연말정산에 타격이...적지않더군요.. 신품을 구입해야 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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