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아 어제 오늘 바람 좀 쐬려고 간 여행이 혹한기 훈련이 되어 버리고 말았네요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줬던 오리고기 - 이렇게 생구이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새롭고 괜찮더군요

산정호수에서 본 설산 - 실물로 보았을 때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했는데 제 사진 실력으론 온전히 담아내질 못했네요



산정호수에서 만난 도마뱀 조형물


산정호수에서 만난 세 사람 조형물 - 조형물을 보고 예전에 읽었던 '저기 사람이 나무처럼 걸어간다'라는 단편소설 제목이 떠올랐네요


펜션에서 만난 양치기 개 - 떠나오던 날 조용히 있다 차를 향해 격렬히 짖으며 쫓아와서 깜짝 놀라게 했던 보더콜리네요


펜션에서 만난 외로운 개 - 날씨가 궂어서 그런가 더 쓸쓸해 보이던 펜션 마당을 지키는 개 조형물 입니다


적지만 알찬 저녁만찬


고모리 카페마을에서 만난 조형물 - 잉어 형태로 되어있어 뱃속을 통과하는 듯 한 체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