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문의글 남겼었는데 당시 조언해주신 여러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되어
또 찾아뵙고 글 남겨요.


# 카메라 사용 환경
현재 gx8에 35-100 2.8 렌즈 사용중이고요, 사진 2 영상 98 정도 씁니다.
평상시에 카메라 들고 다니는 일은 전혀 없고, 콘서트나 행사 등에만 가지고 가요.

영상용으로는 곧 나올 gx 7 mark2 (=gx80 =gx85) 가 낫다 셔서 지금 가진 gx8
저렴하게 처분하고 새로 나오는 제품 구매할까도 고민중입니다.


# 문의 사항

1.
4k하고 60p 나중에 보면 화질 차이가 꽤 커서 가능하면 4k로 찍고싶은데
4k로 촬영하다 보면 초점이 안맞는 경우가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ㅠㅠ
포럼에서 여러모로 검색을 해봤는데 뒤에 반짝이는 광원에 초점을 빼앗길때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조명 빵빵 터지고 움직임 많은 공연을 촬영할때는
촬영에 아주 능숙하지 않은 이상은 4k를 포기하고 60p로 찍는게 더 나을까요?



2.
제가 콘서트도 스탠딩만 가고 (항상 무대 바로 앞 펜스입니다)
이런 저런 행사에서도 자리가 대부분 앞쪽입니다.(주로 1열 망하면 2~3열)
이런 상황에서 35-100 렌즈로는 다섯명의 멤버들이 한꺼번에 담아 지지가 않아서요ㅠㅠ..
여기서 4k 크롭까지 되면 더 심해서 막상 가장 중요한 콘서트에서는 4k를 한번도 써보질 못했거든요.
초점도 잘 못잡고.. 4k 기능이 있어도 그림의 떡이네요.

암튼 12-35 렌즈를 쓰기에는 망원이 너무 부족하고 (한명 당길 경우)
35-100은 광각이 아쉬운 순간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ㅠㅠ
저 같은 상황이면 렌즈 밝기를 포기하고 14-140을 쓰는게 더 나을까요?

또 35-100 과 비교한다면 광각 때문에 렌즈를 교체한걸 후회할 정도로 영상의 질에 차이가 날지도 궁금합니다.



3.
이번에 새로 나오는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이 손떨방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포럼에서 올려주시는 글 많이 읽고 여쭙는건데 카알못이라 읽어도 잘 몰라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ㅠ)
영상에서, 특히 망원에서의 손떨방에 관한 언급이 좀 더 많은것 같아서요.

그런데 저는 아주 멀리에서 초 망원으로 조용하게 찍는 타입이 아니구요
근거리에서 손으로 들고 찍으면서 노래도 많이 따라부르고 (제 영상에 제 목소리만 들리고 가수 목소린 안들리는 정도)
신나서 몸을 많이 쓰면서 찍기 때문에 영상에 흔들림이 심한 케이스거든요.

저같은 케이스도 새로 출시되는 카메라로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