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에 14-140만 쓰다가 7-14와 25.7 영입했습니다. 추후에 녹티크론 영입도 생각중이구요. 이렇게 렌즈가 점점 생기다보니 렌즈 교환이 심히 귀찮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투바디를 운용하려고 해도 제가 팬케익 렌즈 영입 계획이 없는지라 휴대성에 좀 문제가 있을 듯 하고.. 게다가 GF7이나 GM1이나 USB 충전도 지원 안하잖아요. 서브로 마이너스인 부분.
예전에 서브 카메라 선택 고민으로 질문 드린 적 있는데 그 당시 RX100M4와 G5X 등을 두고 고민하다가 G5X를 들였는데 이상하게 캐논에 정이 안 가서 얼마전에 방출했습니다. 마침 ZS110이 발매되더군요.비록 1인치 센서 똑딱이지만 서브로는 충분해 보이고, 크기도 알백이 수준 같더라구요. 5축 손떨방에 1080p 영상에는 자동 수평 조절 기능도 있고 GX85에 들어간다는 라이브 크롭핑 기능까지 너무 매력적이네요. 게다가 그 크기에 광각 슈퍼줌이라니.. 35mm 환산 25-250죠? 14-140이 환산 28-280이니까 얼추 비슷하고..
14-140이 슈퍼줌으로써의 편의성 때문에 매력적이었던거지 밝기나 화질이 특출난 놈은 아니었으니 이걸 방출하고 돈 좀 보태서 ZS110으로 슈퍼줌과 스냅을 해결하면 어떨까 하는데요. 마침 서브도 필요하겠다 G7에는 7-14나 밝은 단렌즈 위주로 구성해서 휴대성 좋은 ZS110과 함께 갖고 다니면서 다양한 화각과 밝기까지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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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nth
[네모세상]ZS110이 1인치 센서 똑딱이다 보니 결과물이 비교적 못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정도 대체만 되면 넘어갈 생각이 있습니다. 14-140 신형 렌즈 말하는 거 맞구요, 이 렌즈 역시 밝지는 않아서 저조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ZS110로도 비슷한 용도로는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사이즈가 충분히 작고 USB 충전등의 편의성만 확보된다면 투 바디로 들고 다니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질문드린거였습니다. 그래서 파나 마포 투바디도 생각을 했었는데 GM1이나 GF7도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작은 렌즈가 저한테 없다는 점, 충전기를 또 들고 다녀야한다는 점 때문에 탈락이었구요.
거친이
저도 정말 궁금했던 내용인데 질문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 FZ1000을 서브바디로 썼었는데 무게가 무거워서 gf7에 14-140으로 넘어왔거든요. 그러데 당황했던 게 결과물이 FZ1000이 더 좋은 겁니다. 물론 조리개의 이점이 있겠지만 분명 센서가 작은데 화질이 더 좋아 보이는 건 황당 하더라구요. 그래도 무게가 훨씬 가벼운데다 고감도도 한스탑 정도 좋으니 위안삼고 있긴 한데 여기서 더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이럴 때 나온 ZS110은 제가 생각하던 일상 카메라의 컨셉에 딱 맞는데(셀카 안 되는 거 빼고) 크기가 작아서 화질이 FZ1000 때 만큼은 못 뽑아 줄 거라는 막연한 불안함 때문에 망설여지더라구요. 혹시 언급된 기종 들 다 써 보신 분 있으면 FZ1000과 ZS110, 그리고 14-140간의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네요...
2016-05-18 17:40
서울한량
제가 14-140 신형 렌즈 국내정발 1호 구매자입니다! (의미없음) / 14-140 은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슈퍼줌 치고 화질이 좋은 렌즈지. 그렇게 화질이 좋은 줌렌즈는 아닙니다. 망원단으로 갈수록 뚝뚝 떨어지는 화질이 가슴이 아플 정도죠. 다만. 상당히 가볍고(신형), 영상용으로는 이 정도 가성비 좋은 광범위 줌렌즈는 브랜드 통틀어서 없을겁니다. 무엇보다 14-140의 가장 큰 가치는 광각단에서 왜곡을 아주 잘 억제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용으로는 야외주광 날씨 좋은날에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만, 실내에서는 도통 쓸만한 물건이 못됐습니다. / 얼마전에 라이카 V-LUX typ 114 를 구매했습니다. (FZ1000과 동일 모델) 14-140 을 대체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gx8 에 14-140 조합 보다 1인치 센서의 환산 25-400 라이카 렌즈의 결과물이 훨씬 뛰어납니다. 줌범위도 더 넓은데. 망원단에서 화질저하 억제가 14-140과 비교 안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14-140 의 편의성에 비해 화질이 신통치 않다는걸 파나소닉도 알고 있어서 인지. 12-60 도 새로이 만들고. 12-100 같은 렌즈도 만들겠다는 루머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 14-140 을 대체했다는 목적은 달성했지만 휴대성에선 실패했습니다. V-LUX 하나로 작업을 끝내버리겠다면 상관이 없는데. 밝은 조리개 값이나,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얕은 심도 처리가 필요할 땐 GX8 에 보이그랜더 42.5 같은걸 대동해야 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영상작업이 주라 삼각대고 마이크고 뭐고 결국 가방에 짐 잔뜩은 매한가지거든요. / ZS110의 화질은 저도 궁금합니다. FZ1000 과 동등한 수준이라면 저도 하나 장난감으로 쓰고 싶습니다. / V-LUX 를 쓰니까 좋은점이 하나 더 있더군요. 라이카 빨간딱지가 붙어있다 보니. 클라이언트나 주변 사람들이 LUMIX 딱지를 대할때보다 더 존중해줍니다.
2016-05-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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