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이 질문글이라 좀 무안하네요. ㅎㅎ

일본거주중이고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카메라를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이것저것 생각중입니다.

현재는 4년전에 산 rx100을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당시 미러리스나 dslr도 생각했습니다만 저의 강력한 귀차니즘과 무거운 것을 못드는 연약한? 체력때문에 휴대성을 중시한 결정이였죠
(노트북은 1키로미만 아니면 쳐다도 안보고, 아이패드에어도 무겁다는 이유로 잘 안들고 댕깁니다. -_-ㅋ)

rx100엔 정말 만족합니다만, af에 대한 불만과 줌의 필요성으로 다른 카메라를 생각중입니다.
유치원에 가보니 운동회 같은 걸 찍으려면 3배줌으론 택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온 후보가 파나 fz1000, rx10mk2(혹은 mk3), 니콘 DL24-500, 소니의 미러리스(알파6000? 6300?) 이런걸 보고 있었죠.
근데 fz1000은 줌성능외엔 좀 불만족 스럽고, rx10mk2는 크기에 비해 줌이 좀 약하고 mk3는 너무 무겁고 크게 나온것 같고...
dl24-500은 출시가 연기(원래 6월말)되어버리고, 알파6000을 보다보니 줌 렌즈 평가가 별로고 짜이즈 같은건 너무 비싸고 그래서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마포를 보는데 다른건 몰라도 렌즈종류가 많아서 좋아보이더군요. 가격도 나름저렴?하고 크기도 작고...
센서가 큰게 좋다는 건 당근 알지만 휴대성을 중시해서 1인치센서로 만족하려고 했거든요.

서론이 길었지만 마포정보를 좀 찾던중 다음과 같은 구성을 생각해봤습니다. 선배유부님들의 경험으로 괜찮은 판단인지 함 봐주세요.
(참고로 일본거주중이라 일본가격기준입니다)
gx85(gx7mk2가 일본모델명...)에 스미룩스 dg 15.7렌즈가 셋으로 12.5만엔에 나왔더군요.
본체만 8.8만이고 스미룩스 렌즈만 4.5만이니 괜찮은 구성이고 좋아보입니다.

여기에 LUMIX G X VARIO PZ 45-175mm(3만엔정도) 나 LUMIX G VARIO 14-140mm(6만엔)중 어떤걸 추가하면 될까?라고 고민됩니다.

가격과 줌을 본다면 45-175인데. 평소 인물사진용으로 스미룩스 15.7하나로 충분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좀 부족하다면 LUMIX G VARIO 14-140mm가 좀 나은 구성으로 보이는데 총비용이 19만엔 가까이로 됩니다.

그리고 LUMIX G VARIO 14-140mm라면 gx8과 줌셋트로 11만엔정도로 나와있습니다.
그럼 스미룩스를 추가하면 15.5만정도에 어느정도 구성이 되는거죠.

제가 살편본 gx8과 gx85의 큰 차이점은 크기가 8이 좀 더 크고 무겁고, 동영상시 gx8은 5축하이브리드, gx85는 5축이라는 점이지요.

그러니 최종적으로 보면 스미룩스 15.7과 45-175의 렌즈로 큰 불편이 없다면 gx85의 구성이 나아보이고
14-140이 필요하다면 gx8이 좀 더 메리트가 있어보이는데 어떤가요? 혹은 다른 선택이 있을까요?

렌즈교환과 마포는 첨이라 잘 모르는 것도 많아서 이것저것 인터넷 정보를 찾아봤는데 그것만으로 판단하긴 많이 힘드네요. ㅜ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