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X85 체험단인 뜨란입니다.
마침 게시판에 GX85 소음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분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GX85는 전원을 켜면 바디 안쪽에서 "쉬이이이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소리 특성은 보통 라디오에서 전파 안잡힐 때 나는 백색 잡음(화이트 노이즈)와 비슷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마치 컴퓨터처럼 작은 팬이 돌아가면서 바람이 부는 것 같은 그런 소리가 들립니다.

GX85를 처음 만져보면서 그 동안 올림푸스 바디들을 써 왔던 저에게는 이 소리가 상당히 익숙하고 반가웠는데요.
바로 5축 손떨림 방지 장치에서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자기 방식으로 센서를 공중부양 시키는 독특한 방식에서 이런 소리가 납니다.
이 문제가 처음 이슈가 되었던 것이 올림푸스 OM-D E-M5가 처음 나왔을 때로 기억하는데요.
게시판에 고장 아니냐는 문의가 자주 올라왔었죠.
참고로 5축 손떨방을 가진 모든 (올림푸스) 바디에서도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E-M1보다는 E-M5가 더 잘 느껴졌는데 아마도 바디가 얇고 컴팩트 할 수록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GX85도 역시 얇은 벽돌형 바디라 소리를 느끼시는 것 같구요.
또 바디랑 얼굴이 멀 때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뷰파인더를 보거나 할때 얼굴 가까이 대면 잘 느껴집니다.
한가지 더,
이 손떨방을 사용한 바디는 파워 오프시 센서가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것 역시 센서가 바디에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바디의 결함이나, 또는 계속 사용시 고장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이 문제로 센서가 고장났다는 경우는 올림푸스의 경우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파나소닉은 기술력도 있으니 특별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손떨방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바디를 쓰실 때 소리가 안나면 오히려 허전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6^^
이상 다른 체험단 분들의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인후염 나아서 빨리 야외 출사를 가고 싶어 하는 뜨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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