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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85] 아내에 대한 투정?!....주말에 열심히 찍었는데!!!

마스의귀환 | 07-04 10:37 | 조회수 : 1,138 | 추천 : 0


토욜에 카메라랑 악세사리가 운좋게(?) 동시에 도착해서 여기 게시판 참조해가며 열심히 셋팅했습니다.

아내는 옆에서 그게 10만엔 넘는 카메라냐면서 재질이 별로 비싸게 안보인다고 핀잔을 줍니다.
(제가 이 카메라를 사야하는 이유를 프레젠? 자료까지 만들었더랬습니다. -_-ㅋ)

마침 일요일에 간단히 외출 할 일이 있어서 아들내미 사진 잘 찍어보려고, 겐코렌즈필터도 달아주고,
액정보호필름도 붙여주고 각종 셋팅값도 조정하고, 카메라 조작도 이리저리 해보며 손에 익혀갑니다.

일요일 마침 날씨도 좋고(넘 좋아서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35도??), 이것저것 바꿔가며 많이 찍어 봤습니다.
물놀이인데 15mm밖에 없어서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 뭐 찍을 만 하더군요.

그리고 돌아와서 라룸으로 약간 손보고 난뒤 가족 클라우드로 올렸드랬습니다.
그랬더니 아내의 반응은 전의 사진보다 특별히 좋진 않은데?
이봐이봐, 화질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사진을 찍어 낼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RX100이였으면 절반도 못건졌을껄!

물론 제 사진 실력이 형편없어서이긴 합니다만, 억지로 인정안하려는 아내를 보니 뭔가 불타는 승부욕이...ㅎㅎㅎ
뭐, 인정하면 제가 그걸 빌미로 이것 저것 추가로 질러댈것을 알기에 경계해서 그렇지 은근히 만족하는 것 같긴 같더군요.

단 줌이 없어서 불편한 것 같다고 해서 마침 옥션에 올라온 14-140 3.5신품!을 4만엔에 겟했습니다.
고민을 했지만 35-100 2.8이 땡기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하니 일단 14-140으로 좀 찍어가면서 25미리와 35-100을 추가하는 것도 생각중이네요.

그런데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인물 색감은 뭔가 제 취향에 비해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룸에서 약간 손을 보긴 했는데, 소니쪽의 색감이 뭔가 좀 더 낫다고 할까, 익숙해짐의 문제이려나요.

아, 밖에서 찍어 보니 기본으로 주는 스트랩은 불편해서 아내 몰래? 몇가지 악세사리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두번째 사진은 4k포토로 찍은 겁니다. 그냥 사진보다 약간 아쉽긴 합니다.

DMC-GX7MK2 | Aperture Priority | 15.00mm | ISO-200 | F2.0 | 1/6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7-03 11:56:18


DMC-GX7MK2 | Aperture Priority | 15.00mm | ISO-200 | F2.2 | 1/10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7-03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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