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GX85] 서초 파나소닉 프라자 녹티크론43.2 동체추적? 테스트 해봤습니다.

Obze | 07-17 11:14 | 조회수 : 1,477 | 추천 : 1

DMC-GX85 | Aperture Priority | 43.00mm | ISO-200 | F1.2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6-25 19:21:26




테스트 대상은 서초 파나소닉프라자에서 항상 손님을 반겨주는 오지호씨(등신대)입니다.

혹시나 제가 전에 썼던 댓글 등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결혼식, 공연 동체추적 AF-C, Tracking 문제로 컨트라스트 AF 방식에서 탈피를 해야하나 생각했고
(현재 E-M10 사용 중으로 그 이전에 사용했던 마포기기 역시 아래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기기였습니다.)
올림푸스 E-M1의 위상차, 파나소닉 신기종의 DFD 가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하던차에
GX85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결론만 내자면 훌륭하네요.
제가 사용할 환경의 AF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 없어보입니다.
(단.. 일반적인 유저로서 사용한다면 과거든 현재든 기존 마포 기기들의 컨트라스트 AF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저역시도 90% 이상을 AF-S 단사로 찍으니까요.
다만 동체추적과 관련된 사진을 점점 찍을 일이 많아지면서 불편이 많아졌네요.
그도 대상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결혼식, 단순 공연등에서 추적 불능, 초점이 튀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서초 파나소닉 프라자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동체추적 테스트를 할 수는 없었기에 고정된 자세에서 카메라를 돌려가며 찍었는데
상당히 추적력이 좋습니다.
(연사중에는 초점이 어디에 맞았는지 표시는 불가하지만, 슈팅전(AF-C, Tracking 모드) LOCK만 지정한다면 어디로 추적하고 있는 지는 보입니다.)
코사인 오차로 동일 초점 영역에 연사만 한 게 아니라 추적까지 하는 지 보면서 수시로 상황을 바꿔가며 찍었습니다.
마포 시스템의 동체추적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사이다를 들이킨 것 처럼 속시원하네요.
사실, 씁쓸하게도 동시에 가져간 제 E-M10으로는 이런 조건하에서도 오지호씨 등신대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1,2컷 이후 추적 불가였습니다.
결국 마포에서 상급기냐 아니냐를 나눌 수 있는 최종적 기준은 동체추적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유무일 것 같네요.

AF성능에는 불만이 없지만, 다만 다른 분들의 GX85의 리뷰상에서 확인가능한
1. RF형 바디 스타일로 인한 불안정한 그립의 문제(작은 렌즈에서는 크지 않지만, 장망원/녹티급 이상의 크기의 단렌즈)
- 바디를 잡고 렌즈로 겨누는게 아닌, 렌즈를 잡고 바디의 버튼을 누른다는 경향이 짙어지더군요.
2. 작은 기기에 너무 많은 버튼의 보강으로 인한 엄지 손가락을 둘 곳이 없다는 점
- 파지시 뷰파인더 옆 3개의 버튼을 누를 확률이 꽤 높습니다.

해당 문제로 G8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G8에는 지금과 같은 기조상 5축 손떨방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해 불안감이 있네요.
(GX 시리즈에만 손떨방이 들어왔었고, G시리즈와 비슷한 급으로 보이는 GX85이지만 결국 GX시리즈의 엔트리 급이라는 점에서 선을 그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접기 덧글 7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564 565 566 567 568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