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대부분 JPG를 써왔는데 gx85를 들이고선 메모리카드도 넉넉하겠다, raw+jpg로 찍었더랬습니다.

제가 쓰는 라룸(5.7)에선 gx85의 raw를 지원안하는 관계로 그냥 jpg만 옮겨서 간단히 손보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dng컨버터의 존재를 알게되어서 raw를 dng로 컨버트해서 수정해보려고 했죠.

뭔가 다들 raw를 편집하는게 더 좋다....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요. ㅎㅎ

근데 이걸 라룸에서 딱 열어보니까 그동안 보던 jpg보다 칙칙하고, 노이즈도 많고, 뭔가 훨 구린 느낌이 나는데....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원래 제가 쓰던 jpg용 프로파일을 적용시켜 보니까 좀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뭔가 좀 어색합니다.

저 같은 초보자는 라룸의 여러 수치의 이유를 이해하기 보다는 몇몇 강좌와 그동안의 경험으로 몇몇 수치만 조금씩 만져주는 정도였기에 jpg와 달리 축이 틀려지니까 좀 난감하더라구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지? 라고 할까요. ㅎㅎㅎ

그러다가 누베스님이 마침 올려주신 아이사진을 위한 보정을 보고 따라해보다 보니까, 사람사진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raw(dng?)파일에서 수정하는 요령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초보자를 위해 또 다른 팁 있으면 마구 알려주시면 더 감사할겁니다. ^^;;

이건 누베스님이 알려주신 거의 그대로 수정해본 파일입니다. ㅎㅎ 프로파일로 만들어 두니까 그냥 한방에 딱!
참고로 머리에 있는 건 밀가루로 만든 찰흙?대용입니다.

일본은 여름에 마쯔리를 많이 하죠. 동네 마쯔리용의 가마 비슷한 부분의 머리인데, 잘 보면 이삭을 물고 있습니다.
도시라고 해도 마쯔리의 전통은 수확의 풍요를 기원하는것이겠지요.


마쯔리가면 있는게 금붕어 건지기인데, 아들넘이 건지진 못했지만 몬건지면 주는 금붕어 2마리를 받고 좋아하고 있습니다.(한번에 100엔..)
근데 이 100엔짜리 두마리 때문에 수조도 사고, 수중모터 달린 필터도 사고, 여러 비용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_-ㅋ
배보다 배꼽이 훨씬 훨씬 더 큰 전형적인 경우였습니다.


이건 집근처 동물원에서 찍은 건데 숫사자는 밖에 암사자는 안에 있어서 서로 보고 싶다고 엄청 울부짖어대더군요.
근데 숫사자의 울부짖는 소리는 진짜 박력있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거대한 우퍼를 달고 있다고 할까, 숫사자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전체에 울려퍼지면서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애들은 울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 사진은 사자의 위엄은 아니고...용변보는.....


이 넘이 문제의 암사자입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인지 실내로 분리해뒀더군요. 좀 안타까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