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연소혼장입니다. 베트남 다낭과 그 인근 지역 여행기 7탄입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1 : www.popco.net/zboard/zboard...

베트남 다낭 여행기 #2 : www.popco.net/zboard/zboard...

베트남 다낭 여행기 #3 : www.popco.net/zboard/zboard...

베트남 다낭 여행기 #4 : www.popco.net/zboard/zboard...

베트남 다낭 여행기 #5 : www.popco.net/zboard/zboard...

베트남 다낭 여행기 #6 : www.popco.net/zboard/z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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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렀던 건물을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앞에 일본 내원교가 다시 보이네요. 이 곳을 구경하려고 온 관광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 중국인이었네요.






해가 넘어갈 시간이 되니 호이안 길거리가 상당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 곳의 야경이 상당히 멋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밤에는 돌아다니지 못했네요.






이 곳 거리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등을 파는 가게가 많았습니다. 등의 색감이 이뻐서 한 컷~






길거리, 나무, 등, 각종 물건들의 색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나무 뿌리를 수염 삼아 만든 이런 물건들도 있더군요 ㄷㄷㄷㄷ






정말 다채로운 색상과 모양의 등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죠...






다낭과 호이안 모두 택시는 이렇게 초록색 차로 운행되더군요. 다른색의 택시는 보질 못했습니다. 패키지 관광의 특성상 이 택시를 탈 일은 없었네요. ㅎㅎ;;






호이안 거리 곳곳에 과일을 파는 가게와 이렇게 직접 과일 바구니를 메고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더운 날씨에 상당히 고되 보이더군요... 보통 1~2 달러면 저 바나나 한 송이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정작 베트남 사람들은 바나나를 먹지 않는다는 군요. 동물들이나 먹는 과일이라고 생각한다네요;;






더운 날씨에 매우 힘든 일정을 끝내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굉장히 푸짐해보이지만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다보니 배부르게 먹지는 못하겠더군요. 여기서 먹은 음식 중에서는 중간에 고구마 줄기처럼 생긴 나물의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메밀차 맛과 비슷한 노란색의 차도 아주 맛있었네요.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긴 제가 투숙했던 호텔.... 뭐 호텔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 ㄷㄷ






이 곳은 조식을 먹으러 가려면 기다란 복도를 통과해야 하는 특이한 구조를 취하고 있었는데 복도 너머로 이렇게 큰 운동장이 하나 있더군요. 요새 한국의 날씨처럼 너무나 청명한 하늘과 넓게 뻗은 운동장을 보고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베트남 와서 쌀국수 안 먹고 가면 말이 안되겠죠.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보다 훨씬훨씬 저렴한데 훨씬 더 맛있어요.






이전 시리즈에서 잠깐 언급했던 베트남 커피입니다. 이 커피만 마시면 상당히 쓰기 때문에 주로 우유나 연유를 타서 마신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여기에 연유를 타면






색이 이렇게 변합니다. 믹스 커피와 비슷한 색이네요 ㅎㅎ 물론 연유를 넣었기 때문에 꽤 달달하지만 커피의 향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그다지 넓지 않은 식당인데 광각의 힘은 대단하죠.. ㅎㅎ 이 곳에 오는 관광객은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이었고 간혹 가다 일본인과 서양인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낭 근처 어디를 가든 중국어와 한국어를 듣는게 전혀 어렵지 않더군요.






자 이제 아침 식사도 든든하게 했겠다... 지옥의 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ㄷㄷㄷㄷ






첫 번째 방문한 곳은 다낭 시내에 있는 다낭 대성당입니다. 대성당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우리가 유럽에서 보던 노틀담 대성당이나 성비투스 대성당 같은 규모를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ㄷㄷㄷ 제가 봤을 때는 전주 한옥 마을에 있는 전동 성당 정도의 규모 정도였습니다.






성당 뒷쪽에서 정문 쪽으로 걸어가다 만난 분인데, 이 분은 뉘신지 잘 모르겠네요...;;






성당의 정면 샷입니다. 성당 앞 광장이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닌데 초광각으로는 이렇게 건물의 풀샷을 어렵지 않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다시 옆으로 돌아가서 15.7로 찍어보고..... 같은 자리에서 7-14로 찍어보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군요 ㄷㄷ






성당 뒷편에는 이렇게 성모 마리아상을 모신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천주교나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서 이 곳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군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정말 한적합니다.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19세기 초에 천주교가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역시나 조선과 마찬가지로 천주교를 박해했다고 하는데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그 때 순교를 당했다고 하는군요. 이 분도 아마 그 분들 중에 한 분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로 치면 김대건 신부님 같은 분이겠죠.




벌써 25장이 가득 찼네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