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유치원 이벤트를 위해 gx85와 15.7을 구매하고, 여름 여행용으로 14-140을 추가해서 여름을 잘 보냈습니다.
14-140은 15.7에 비해 텁텁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휴대성과 줌기능덕분에 무척 만족했습니다.
뭐, 여행지였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죠.
그런데 지난 주말 저녁시간에 유치원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인데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좀 어두운 상황이라 14-140으론 도저히 사진이 안나오더군요.
그냥 줌이 완전히 필요없었으면 15.7로만 찍었을텐데 아무래도 유치원 이벤트는 접근이 제한되기도 하니 줌렌즈를 낄 수밖에 없더군요.
플래쉬를 쓰기도 어려운 환경이라 iso를 6400까지라도 올려서 최소셔속 125~150정도를 확보하려고 했는데도 부족하더라구요.
6400으로 하니 어떻게 좀 손보니까 나오긴 나오는데 노이즈가 장난아니기도 하고...아무래도 gx85로는 3200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역시 35-100 2.8렌즈도 필요하다라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물론 아내도 느꼈을지는 의문입니다.
(자기 합리화??)
그래서 또 옥션에서 2.8을 보고 있는데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네요. ㅜㅜ
중고를 보려고 해도 물건도 잘 없고..
넋두리였습니다.
아빠진사분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실내에서 뭔가 이벤트가 있다면 미리미리 35-100을 빌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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