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핵심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GF8과 RX100이 서로 어떻게 비교될 지 (사진과 동영상 둘 다) 궁금합니다.
주로 사용할 목적은 아내와 이제 막 8개월 된 아들을 찍어주기 위해서에요.

혹시 GF8과 RX100을 둘 다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가감없이 느낌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는 NX500을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그와 비교해서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센서가 비교적 크고 폭속의 AF, GF8
워낙 튜닝이 잘 된 (센서와 프로세싱) RX100 (Mk. 3 or Mk. 4).
두/세 기종이 실 사용시 어떻게 비교될 지 참 궁금해요.

현재 센서로는 APS-C급이하 최고라는 NX5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NX500의 화질이나 색감에는 전혀 불만이 없지만, 저조도 AF 문제를 겪기 시작했고, 렌즈군의 부재에 대한 불만이 생기려고 하고 있고, 아들을 업고 안고 다녀야 하다보니 짐 - 사진기 포함 - 은 작으면 작을 수록 좋다는 생각도 있구요.



이 궁금함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조금 길게 써보자면,
소니 A57에서, 알파 마운트의 비공식적 단종을 겪고,
삼성 NX500으로 왔으나 삼성 카메라 사업부의 비공식적 해체를 겪으면서,
추후 기종을 이리 저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마이너 브랜드로 점철된 인생, 예전부터 늘 관심 있었던 파나소닉을 다시 한 번 보고 있는데요.

G7는 출시 당시부터 눈에 어른거리는 멋진 자태를 가지고 있지만,
NX500 이하의 크기/부피/무게 + 플립액정/셀피 가능이어야 해서 GF8/GF7 밖에는 대안이 없더라구요 (만약 다른 기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홍콩에 거주하는데, GF8은 12-32/3.5-5.6 렌즈 포함 HK$3,591 (약 515,000원)에 정품 신품을 구할 수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갑니다.
RX100은 Mk. 3가 HK$6,290 (약 902,000), Mk. 4가 HK$7,290 (1,045,000)이거든요.

우선은 GF8 + 12-32 번들로 쓰다가 추후 필요에 따라 렌즈를 영입하는 게 계획입니다 (15/1.7과 25/1.4가 가격에 비해 그렇게 좋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