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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 좋은 취미이다 .

푸른물의 해적 .. . | 09-29 09:35 | 조회수 : 485 | 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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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동안 병의 진행이 생각보다 빨리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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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해보니

어느정도 강한 몸의 통증은 사람인지라 결국 익숙해진다 . 참 신기하게도 말이지 ..

문제는 언제 이만큼이나 무너졌는지 정신적벽이 무너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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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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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세게 몰아붙이면 이런 내 처지에 기가 막히고 .. . 적막한 혼란뿐이다

이럴때 .. 할수있는건 기어서라도 나가 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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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온몸관절이 문제인 내겐 좀 어려운 일이지만 피사체 겁없이 똑바로 쳐다보기다

DMC-GX8 | Aperture Priority | 20.00mm | ISO-1000 | F2.0 | 1/200s | -0.33 EV | Spot | Manual WB | 2016-09-26 12:15:17

 



사진의 기초이기도하고 ..


피사체의 정 정면 , 동일한 입장 동일한 눈높이에서 대하는 길이기도하다

수직 , 수평 , 정 정면 , 동일한 높이 등으로 난 피사체를 왜곡 하나없이 바르게 보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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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어

자꾸 꾸부정해지니 바름에 좀 집착스럽고 , 오직 몸만으로 버티니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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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

열장 , 스무장 넘게 찍어

오직 몇장 노출까지 적당히 나오려면
몸의 힘도 자연히 풀리고 , 나중엔 도저히 카메라를 못든다 .. 이렇게 내 성질까지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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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9 26 12 : 15 AM 사진은 내 좋은 취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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