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쓰지도 않을 V-log 따위 패스하고 주문하던 시점에서 제일 가격 싸게 팔던 곳으로 선택을..

v-log가격이 미쿡 기준 100불이 조금 안됩니다. 그러니 대략 다른 판매자들 대비로 10만원만 더 싸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예전 GH4시절부터 주던 64GB SDXC카드와 정품 추가 배터리가 왔습니다.

대충 포장을 열어봅니다.

맨위에는 제품설명서와 개인적으론 읽지도 않을 6K/4K포토 관련 빠른 안내서 등등이 들어있고요.

맨 위 뚜껑을 열면서 이렇게 다양한 GH5 전용 악세사리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물론 전 안살 겁니다.

설명서 더미를 꺼내면 그 아래에 검은 부직포로 싸여있는 바디가 보입니다.

내용물들을 죄다 꺼내봅니다. 전용충전기/전원케이블, USB 케이블, 스트랩, 정품배터리(사은품까지 두 개), 케이블홀더..

충전기는 이전 GH3, GH4의 것과 완전히 같은 제품입니다. 배터리도 같은 제품이니 당연합니다.

바디캡이 끼워져있는 카메라 본체.. 시커멓고 마포치곤 크고 아름답습니다만, 무겁진 않았으면 했는데 말입니다. 

카메라 파지시 오른손 약지가 닿을 듯 말 듯한 곳쯤에 미리보기(심도, 셔터스피드)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 버튼의 배열은 GH4의 것과 거의 비슷한데, 이미 다른 분들의 리뷰/프리뷰들에서 알려진대로 포커스모드(AFS/AFF/AFC/MF) 전환스위치와 AF/AE lock버튼의 좀 더 아래쪽 안쪽, 엄지가 닿는 곳에 조이스틱이 새로이 추가되었습니다.

AF포인트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어서 제 경우는 이전에 즐겨사용하던 터치패드 AF기능을 꺼둬도 될 것 같습니다.

일부 리뷰들에서 손이 작은 사람들에겐 조이스틱 위치가 너무 먼 것 같다는 내용이 보였던 것 같은데, 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엄지가 짧은 사람들에겐 불편할 수 있다' 라고 해야 맞을 것 같아요.

상판에 있던 고정버튼이 달린 다이얼이나 오른손 엄지로 조작가능한 언오프 스위치(상당수 올림바디들에서는 왼쪽에 있어서 은근히 신경쓰였던...), 전 후 다이얼 위치도, WB, ISO, 노출보정 버튼등도 배열은 GH4와 비슷합니다만, Fn1은 살짝 옆으로 밀리고 후면에 있던 녹화버튼이 옮겨왔습니다.

ISO, 노출보정 버튼들은 납작하고 WB, Fn은 볼록하게 만들어져있고, ISO버튼에는 두개의 돌기가 있어서 VF들여다보며 손가락으로 만져서 확인하며 조작하기에 편합니다.  

그리고 파나소닉 마포바디 최초의 듀얼 카드슬롯.. 매우 맘에 듭니다.

저는 사진은 1번, 동영상은 2번에 저장하도록 해두고 쓰기로.. 

아, 추가로 개선된 점이 또 하나 있는데, GH3에서 종종, 그리고 GH4에서 드물게 문제가 되었던 "메모리카드 덮개 쉽게 열림 현상"이 이제야 완전히 개선되었습니다. 

이쯤하고 여기서부터는 마운트샷들 조금 올려봅니다.

일단 Leica DG Vario-Elmarit 12-60mm F2.8-4 ASPH Power OIS.

Leica DG Summilux 12mm F1.4 ASPH.

Leica DG Summilux 15mm F1.7 ASPH.

Panasonic Lumix G Vario 12-35mm F2.8 ASPH. Power OIS II

Panasonic Lumix G Vario 35-100mm F2.8 ASPH. Power OIS. II

Olympus M ZD ED 25mm F1.2 PRO

Olympus M ZD ED 7-14mm F2.8 PRO

Leica DG Vario-Elmar 100-400mm F4-6.3 ASPH. Power OIS.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