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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CPL필터 사용법

RTS3 T* | 06-04 22:46 | 조회수 : 5,988 | 추천 : 2

1) 구름 한 점 없이 아주 쨍한 날에는 CPL 필터가 떡지는 경향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 MCUV를 사용하거나,

    CPL을 사용시에도 아주 약한 효과만 집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날은 상대적으로 하늘이 짙고 검푸르게 나오므로 실제와 비슷하게 밝게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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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름 (여름철의 뭉개구름 같은)  적당하고 맑으며 햇쌀이 강한 날씨일 수록

    CPL 필터의 활용이 큰 날이다 생각합니다.

   5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의 날씨엔 CPL필터를 보다 많이 활용 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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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PL필터를 돌려서 편광 정도가 약효과 / 중간효과 /최대효과로 3장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파나 미러리스의 구라화면이나 꼬딱지만한 뷰파로는 제대로 확인이 안되므로

    장면당 3장씩 남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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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PL을 사용한 사진은 광량보정을 추가로 해줘야 합니다.

    밝기조절을 소프웨어에서 추가로 실시합니다.

    오늘 사진 찍을 때의 밝기 정도, 풍경이나 인물 사물의 밝기 정도를 머리 속에 1장 정도

    기억해 주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의 밝기 보정시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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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나 미러리스에서 GX85 등 로우패스 필터리스 카메라가 CPL 사용시의

    사진 해상도 저하가 미미합니다.

    반대로, 로우패스 필터가 있는 GX1, GX7, GM1S에서는 CPL 사용시

    사진의 해상도 저하가 MCUV 사용시 대비 느껴질 정도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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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L사용시 MCUV 사용 때보다 보정 소프트웨어에서 샤픈을 살짝

    미세하게  더 주곤 합니다.

    그리고, 로우패스 필터가 장착된 카메라 기종에서는 샤픈도 +알파 더

    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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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가 CPL필터 일수록, 그리고 고투과 타입(1.5 스탑 보정) 일수록 광량로스와 해상도 저하가

    적다고 경험적으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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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PL 필터도 MCUV 사진과 비슷한 밝기, 비슷한 뉘앙스에 약하게,

    CPL이 사용되었을까  MCUV일까 모호하게 사용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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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확실히 CPL 필터를 사용하면, MCUV 때보다 건지는 사진은 훨씬 더 적어진다

    생각합니다.

     편광효과에 따라 3장씩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건질 수 없는 사진이 찍히는 경우도

     허다하고, 소프트웨어에서도 살릴 수 앖는 사진이 부득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다만, 경험적으로 많이 찍어보고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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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개인적으로 생각한 바를 횡설수설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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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L필터에 대한 정확한 사용이나 강의도 없어서 ...

    그렇다고 프로에게 물어봐도 어려운 말만 해서...

     "알아서 자알~ 찍으라 더군요..."

    독학한 내용, 생각하던 바를 몇 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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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은 12-32 줌에 카제만 CPL, 45마크로에 카제만 CPL 적용시의

    사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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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적인 CPL필터 사용은 자연스러움을 주기 때문에 사용됩니다.

    보정 소프트웨어에서 대비를 왕창 올리고, 암부도 짙게 해서

    CPL사용시 처럼 만든 사진은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과보정된 사진은 토 나올 정도로 역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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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32.00mm | ISO-200 | F5.6 | 1/250s | +0.33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6-04 11:45:52

밝기 조정이 된 사진이라 벽돌 색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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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15.00mm | ISO-200 | F4.6 | 1/64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6-04 11:40:10

CPL필터 효과가 있긴있는거야 라고 반문하실 수 있으나, 플라스틱 바구니의 발색이 살아나고

왼쪽 초록색 부직포의 반사/산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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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20.00mm | ISO-200 | F4.6 | 1/2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6-04 11:37:36

밝기 보정을 충분히 해서 MCUV인지 CPL인지 모르게 사용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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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20.00mm | ISO-200 | F4.6 | 1/125s | +0.33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6-04 11:48:33

CPL효과를 최대로 주고 찍으면, 건물의 나무 판넬 색이 뭉개져 버립니다.

CPL효과를 적당히만 주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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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200 | F5.6 | 1/10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5-26 11:40:20

12-32줌은 캐주얼 스냅용 렌즈로 만들어져 기본 발색이 강한 편입니다.

거기다 GM시리즈 바디 역시 스냅용이라 기본 발색이 강합니다.

카메라 세팅을 풍경모드로 놓고 찍어서 더욱 더 강한 색감이 나옵니다만,

CPL의 편광효과는 적당히 중간 정도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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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21.00mm | ISO-200 | F5.6 | 1/20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5-26 11:42:19

CPL의 중간정도 효과 + 보정 소프트웨어에서 채도와 암부를 살짝 높혀서 보정했습니다.

(CPL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구름의 경계가 뚜렷하게 안보이거나

 하늘이 짙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보정 소프트웨어에서 채도와 암부를 조정해서 보조해 주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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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6 | 1/125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4-22 16:24:19

DMC-GM1S | Aperture Priority | 13.00mm | ISO-100 | F5.0 | 1/5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4-22 16:34:15

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0 | 1/5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2017-04-22 15: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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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가 그나마 밝은 단렌즈인 45마크로 렌즈에 CPL장착 후 적당한 편광효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CPL필터는 밝은 렌즈에서 사용시 해상도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고 보면서 찍기도 편합니다.

밝기 보정이 들어가 있어서 떡지게 보이는 걸 방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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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GM1S | Aperture Priority | 19.00mm | ISO-100 | F5.0 | 1/2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7-04-22 16:12:21

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6 | 1/16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7-04-22 16:20:09

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6 | 1/2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7-04-22 16:21:22

DMC-GM1S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6 | 1/125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7-04-22 16: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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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아마추어의 황설수설 체험 내용으로

자고 일어나면 또 주장하는 바가 바뀔 수 있습니다.

카메라나 필터 등 제대로 된 지식이 거의 없어서 빈깡통 수준입니다.

빈깡통이 요란하게 적어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틀린 내용 수두룩 해도 쪽팔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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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시는 분들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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