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기획해서 만든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자연사란 자연의 역사를 말합니다. 자연의 생성과 멸종을 지질학적, 생물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1층부터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3층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람하면서 내려오는 동선입니다. 각 층마다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시청각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연사박물관들이 경기도 외곽으로 거리가 먼 편이지만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관람이 용이한 점이 장점입니다. 지구는 5번의 대멸종이 있었고, 현 인류인 '인류세'는 6번째 멸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기존 5번의 멸종은 기후와 환경이었지만, 6번째 멸종의 원인은 인류 때문에 대멸종이 있을 거라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인류의 무차별적인 환경파괴로 인한 멸종은 예전엔 우습게 생각했지만, 최근 미세먼지로 죽는 사람이나 각종 바이러스 등을 볼 때 일류의 적은 일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중국의 대책 없는 미세먼지, 최근 떠오르는 환경난민 문제가 많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인류가 좀 더 잘 살기 위해 멸종되어간 자연 생태계의 일원이었던 생명들을 보면서 인류가 멸종하지 않고 공존해서 살기 위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자연사박물관입니다.

 

 

 

 

 

 

 

 

 

 

 

 

 

 

 

 

 

 

 

 

 

 

 

 

 

 

 

 

 

 

 

 

 

 

 

 

 

 

 

 

 

 

 

 

 

 

 

 

 

 

 

 

 

 

 

 

 

 

 

 

 

 

 

 

 

 

 

 

 

 

 

 

 

 

 

 

 

 

 

 

 

 

 

 

 

 

 

 

 

 

 

 

 

 

 

 

 

 

 

 

 

 

 

 

 

 

 

나머지 사진은 업로드 파일 제한갯수때문에 블로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http://blog.naver.com/goppaba/22102595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