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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gx7] 반가움 그리고 죄송스러운 마음...

미오미오 | 07-23 21:23 | 조회수 : 724 | 추천 : 2









오눌 오후에 전시회 마지막날이라 아버님 그림을 찾으러 문화예술회관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사진에 반바지 입은 청년은 저랑 비슷한...(아버님 그림 찾으러 온..)
청송에 "군립야송미술관" 이라구 한국화 하시눈 아버님 의형제분 아드님...
정말 멀리서 아버님 그림 찾으러 대구 오셨구나 했습니다..ㅋㅋ










근데 아버님 모임에 수필도 하시구 그림도 그리눈 다른분이 대신 그림을 방금 찾아 가셨다구..
입구에서 다른분이 말씀 하셔서 그냥 바로 갈까 하다가..
이왕온거 마침 현수막에 사진전 뭐 이런것도 보여서 잠깐 구경이나 하자구 말씀드리구..









입구에서 막샷 하나 날리구 들어 가려눈데...
누가 아버님을 부르시눈데.. 옴마나~~~
대학교때 교수님이 사모님과.. (근 20년만에 첨 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방갑구 한편으로 그간 한번도 찾아뵙지 않아 너무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사진전도 오눌이 마지막이라 몇 없이 남은 액자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참 이 사진이 교수님 사진은 아닙니다..^^
그냥 좋은 빛에서 촬영을 한 사진 이구나 해서..
몇점 구경을 못하구 있눈데 전시장에 교수님 사진 찾아 가시눈게 보여 차에 까지라도 들어 들어 드린다구 더 구경은 못하구 나왔습니다..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었눈데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눈 생각마저 들었...

교수님 가시눈거 보구 처음 주차한곳에서 아버님을 기다리눈데 한참을 지나서야 오시눈데 다른분이 아버님 전해 주라구 했다며
사진집을 하나 들구 오시네유...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아주아주 특이한 인도 네팔 여행을 15일간 갔을때 여행을 주선하신 교수님...
여행을 같이간 멤버가 그 당시 제가 사귀던 여자친구 학교의 교수님 그리고 강사님들..
거기다가 제일 연장자는 저희학교 전공교수님의 아버님..ㅋㅋㅋㅋㅋㅋ
같이간 멤버중 학생은 딱 두명 다른 한명은 또 다른 학교의 1학년..
귀국할때도 인천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표 딱 하나가 없어서 저 혼자 겨우 고속버스 터미널 가서
막차타구 대구 내려왔던 생각도 나네요..ㅎㅎ

여행 가기전에도 갔다와서도 추억이 많이 남았던...

저 교수님 학교의 시간강사님(여자) 한분이 여행 마칠때까지 사귀던 여자친구가 별로라구 사귀지 말라눈 소리를 들었던..

그림 한점 찾으러 갔다가 이런저런 옛 생각 쓸데 없눈 일기를 적구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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