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 너머로 다음 목적지가 멀리 보입니다.




인공 연못 옆에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 인공 연못은 Reflecting Pool이라고 하며 워싱턴 기념탑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로 옆에는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진 길이 하나 더 있네요. 햇살이 몹시 따가우니 그늘이 있는 이 길로 걸어가봅니다.




나무가 많은 지역이다보니 나무에서 주로 생활하는 청설모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익숙한지 꽤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네요.




Reflecting Pool 끝에 위치한 저 건물은 그 유명한 링컨 기념관입니다. 다들 아시는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이죠.




성조기 깃발을 든 아저씨부터해서 사람이 꽤 많습니다.




링컨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네요. 백악관 앞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여기는 그보다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거대한 링컨의 동상이 가운데에 있네요. 역시나 건물 안에도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미국의 역대 수십명의 대통령 중에서 존경 받는 대통령을 꼽으라면 언제나 TOP3에 들어가는 대통령, 링컨 대통령이죠.




그러한 링컨을 추모하기위한 이 기념관도 정말 크고 웅장하게 지어놨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바라본 Reflecting Pool과 저 멀리 Washington Monument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 광경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도 볼 수 있고 마틴루터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I have a drea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National Archives에서 본 건축 양식이 적용된 건물인듯합니다. 꽤 오래 전에 지은걸로 알고 있는데 건물 상태가 아주 좋네요.




바로 이 곳에서 1963년 마틴루터킹 목사가 연설을 했나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네요.




링컨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한국 전쟁 추모 공원이 있습니다. 6.25 전쟁때 희생된 수많은 미군/유엔군/한국군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죠.




때마침 이 곳을 방문한 날이 6월24일이어서 의미가 더했던것 같습니다.




보도 경계석에 이렇게 한국전쟁에 참여한 나라들을 새겨 놓았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이 있어야겠죠.




미국도 많은 군인을 보냈습니다.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죠. 후세에 점점 잊혀져가는 한국 전쟁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전쟁에서 우리 국군과 유엔 연합군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얻은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해야할것 같습니다.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표정에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벽면에는 작은 점을 찍은 점묘화 방식으로 당시 군인들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도 여기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때마침 한국에서 오신 분 중에서 이렇게 기념 화환을 가져오신 분이 계셔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워싱턴DC의 내셔널몰 주변이 그리 넓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 그냥 무작정 걸어서 가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너무나 넓어서 엄청 많이 걸어야 했습니다. ㄷㄷ




링컨 기념관 앞에서 잠깐 등장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하기 위한 공원입니다. 어떻게 꾸며 놓았을지 궁금해지네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