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놀이라고 간 것이긴 했지만 단풍은 거의 없습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거나 잘 못 찍거나 등등의 이유로.

덕유산

전날까지만 해도 화창했다는데 흐리고 쌀쌀하고 바람 불고 . . .

쌀쌀해서 사람이 적은 것이 좋고 사진은 그렇게 나오지 않았지만 운치도 나름 있었고요.

백련사 가는 계곡 초입 좀 걷다가 그냥 숙소로 후퇴.

곤도라를 타고 올라갔던 덕유산 산정 근처

제 눈에는 똑같아 보이는데 보면서 턱턱 무슨 봉우리라고 식별해내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

좀 많이 넓긴 해도 풀떼기를 찍기 좋은 순천만 정원.

시간이 늦어서 습지는 그냥 포기하고 갈대만 보고 말았네요. 생각보다 해가 일찍 지더라고요.

나름 여수 게장인데 초점이 ㅎㅎ

한 번은 리필이 된다고 했지만 귀찮아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관광객이니까 유람선도 탔는데 코스가 너무 길어요. 아무래도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화엄사. 평생 처음 가본 곳인데 사람이 적어서 좋았고 햇빛이 좋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