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흘동안 아주 다이나믹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GH5 카메라 구입 후, 가장 신나는 날들이었던 것 같네요.
어떤 촬영을 해 볼까 하는 상상과 막상 촬영 후 맛보는 좌절감과 편집할 때의 고통...
이 모든게 제게는 즐거움으로 다가 오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런닝타임은 13분이 넘는 조금은 긴 동영상입니다. 제게는 처음 시도해보는 대작이죠. ^^
또한 말 한마디 나오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소리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것이 좋을지,
편집시 제게 많은 고민을 안겨 주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뒷부분에는 비하인드씬(Behind the scenes)과 NG모음이 있습니다.
한 편의 꽁트 같은 단편영화, 혹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마음으로 영상이 끝날 때까지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줌을 쓰지 않는 12mm 구간(비교적 넓은 화각)은 되도록 12mm(f1.4)를 사용하고자 했고,
나머지 줌이 들어간 부분은 12-35mm (f2.8)II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