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키픽스로 사진 작업시 PC가 버벅여서

작업 중 틀어 논 음악도 멈칫멈칫...

그래서, 염가형 막 CDP 하나 샀습니다.

CDP로 음악 틀어 놓고 다른 작업 (딴짓)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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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하려고 했습니다만, 중고 시세가 신품 가격 대비 너무 높아서

차라리 신품 최저가로 질렀습니다.

커버를 열어 보니, 진짜 염가형 재확인 입니다.

전원 인렛단자와 오디오용 휴즈, 금도금 파스톤 단자로 선재만 교체 연결해 줬습니다.

PC로 작업할 때, 그리고 잠잘 때 자장가 재생용으로 살짝 틀어놀 목적이므로,

메인 CDP인 에소테릭을 밤새 굴리기엔 본전 생각이 났습니다.

CDP의 픽업도 소모성이라 사용시간에 비례해 수명이 다합니다.

PC에서 디지탈 음원 재생이 대세인 현 시대엔 CDP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염가형 제품이 딱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주로 트는게 BTS(방탄) CD랑 하이든 현악 사중주(고악기)입니다.

전원 케이블도 적당한 거 DIY로 준비했습니다.

소스기기의 오디오용 전원 케이블 교체는

사운드를 바로 몇 등급 윗소리로 만들어 줍니다.

오디오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입니다.

밸런스 케이블 적당한 거 DIY로 만들어 붙여주고...

염가형 CDP와 프리앰프 사이를 연결합니다.

전체적인 소리의 밸런스를 잡으려고

파워앰프의 전원 플러그를 금도금으로 교체했습니다.

원하는 바대로 결과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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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염가형 CDP입니다.

데스크탑에서 동일한 CD를 WAV로 립핑해서 재생하는 사운드가

새로 구입한 염가형 CDP보다 5-6단계 윗 소리가 납니다.

물론 사운드전용 PC를 염두에 두고 꾸민 것이라

PC 사운드가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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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찍고 딴 짓하는 연말입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1월 그리고 2월은 정신없이 바쁘네요.

내일도 회사에 잠깐 갔다와야 하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