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루머스에 GX9 vs GX8의 크기 비교가 올라왔습니다.

이름이 GX9여서 GX8의 후속기 같지만... 아무리봐도 GX85의 후속기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GX8의 여러부분을 가져오기도 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GX8 + GX85 통합판이 GX9가 되어버린 거겠지요...

외형만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GX8보다는 작아지고, GX85보다는 조금 커졌습니다. GX7에서 처음등장후에 GX8에 계승되었다가 GX85에서 사라진 90도 틸트뷰파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GX7/GX85와 같은 사이즈로 보이며, 크기에 영향을 줄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립부는 GX85와 동일해보입니다. 두께가 살짝 더 두꺼워진거 같은 기분은 다 틸트뷰파 때문입니다.
GX8에 있던 노출보정 다이얼이 GX9에 계승되었습니다.
전원 ON/OFF 다이얼도 모드 다이얼 아래에 있던게 레코딩버튼 아래로 이동했네요... 실제로 만져보기전에는 크게 의미는 없는 듯 싶습니다.

후면부를 보니... 상단부가 살짝 높아졌는데... 이렇게 보니 틸트뷰파 덕분에 키가 살짝 커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회전부가 필요하다 보니... 그래서 기왕 키운김에 상단에 위치한 버튼들도 조금 커졌고, AF모드 레버가 들어왔습니다. GX85에서 제일 불편한게 AF레버였는데, GX9에서는 들어갔네요.

뭐... 그 밖에는 GX8에서 사용되었던 20MP 마포센서를 로패스필터 제거하고 GX9에 넣어줬다는 느낌입니다.
놀라움을 줬던 성능의 GH5 이미지프로세서는 아쉽게도 GX9에 내려온거 같지 않습니다. GX8 20MP와 GH5 20MP는 같은 센서같지도 않습니다.

GH5 이미지프로세서를 썼다면, 크롭(아직 확인안된사항입니다.)도 없을것이고, AF성능도 올라갔을 테지요... 게다가 6K포토도 쉽게 들어왔겠죠...
4K/30p가 최대성능인걸 보면 센서보다 이미지프로세서가 하위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Dual IS는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아무튼 GX85의 기준으로 보면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맞는거 같고... GX8을 기준으로 보면 작아진 뷰파와 없어져버린 방진방적때문에 후속기라고 보기엔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다만, GX8의 초기가격을 생각해보면 과연 GX9에 방진방적 넣고 그 가격이라면 살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GX8의 가격대보다 조금더 높은곳에 어마무시한 G9가 포진해버려서 말입니다.


나름 적절한 포지션을 잡기 위해 노력한거 같은데... GX85를 대신할 서브바디를 찾고있던 제게는 좀 애매하네요... 결국은 이놈으로 갈거 같긴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인지라..... 실제품 사용기를 좀 더 봐야하겠습니다.

파나소닉은 엔트리인 GF10을 제외하고는 중급기까지 모두 20MP를 깔아버렸습니다.

GF시리즈는 거의 매년 갱신하기 때문에 내년쯤엔 엔트리마저도 20MP를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GH6는 기 발표해버린 8K 유기센서로 등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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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초기루머에서는 센서는 GH5 그대로, 이미지프로세서도 GH5 그대로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버히팅 문제로 뜨거운 감자인거 같은데...  이 부분은 일본에서 발표될 GX7 mk III를 살펴봐야할거 같습니다. 오버히팅 메세지가 메뉴얼에 표기되어 있는건 GX85도 마찬가지고, PAL국가에는 여전히 29분59초 연속촬영제한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디가 오버히트 되지 않아도 말이죠. 만약 크롭에 이전 이미지 프로세서라면 GX85와 마찬가지로 오버히트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데 노 크롭에 GH5의 이미지프로세서라면 4K/30p라고 해도 오버히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GH5가 과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열판을 크게 넣는 설계를 했고, G9는 촬영시간 제한을 둔것도 이 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연속촬영시간 제한이 있더라도 GH5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쓰길 바랍니다. 그럼 최소한 노크롭일테니까요. 장시간 촬영은 GH5에 맡겨두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