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카메라나 찍은 사진을 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자고
필름 느낌이 나는 유료 프리셋 팩을 가격이 60달러가 넘는데 질렀는데
(모바일 앱에서는 1년에 19달라인 VSCO X에 고전 필름 팩이 있죠)
제대로 읽어보고 살 걸, 마이너 브랜드인 파나소닉은 카메라 기종 맞춤이 아니라 Adobe 표준으로 세팅해 놓고
그 프로파일에서 보정을 하더군요.
지원 브랜드에 파나가 없긴 했는데 설마 나와있는 브랜드만 될까 싶어서 사봤는데 정말 없더라고요.
(캐논, 니콘, 올림푸스, 후지, 소니는 브랜드 별로 받을 수 있는 게 따로 있습니다.)
이전에 라이트룸에서 파나를 지원해주지 않았을 때 Adobe 표준 색감이랑 파나 표준 색감이랑 얼마나 달랐는지 기억이 나서
돈을 버렸구나 싶어 일단 한 번 좌절한 후 그래도 돈 주고 산 건 다 써보는 성격이라 이래저래 만져봤습니다만...
필름 느낌이 나쁘진 않은데 완전히 필름스러운 건 또 낯설어서
가장 약하게 뽑아 놓은 프리셋에서 더 낮추어서 약간 필름 느낌만 날랑 말랑하는 정도로 만들어 보니까
분위기 내는 정도로는 괜찮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재미로 비교해보려고 뽑아 보고 한 곳에 모아봤는데 모아 놓은 파일 내에서 사진 사이즈가 작으니까
그렇게 확연히 티가 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화를 하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네요.
그냥 재미로 보시라고 한 번 올려 봅니다. 찍은 사진들은 반 정도는 GX7, 반 정도는 GF9으로 찍었습니다.
뭐 파나소닉 풍경 기본 색감도 좋습니다.
특정 필름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톤만 후지 톤, 코닥 톤, 이렇게 만드는 프리셋도 있긴 합니다.
VSCO 프리셋은 아니지만 예전에 남수각님이 만들어주신 후지 클래식 크롬은 금색을 정말 아름답게 뽑아줍니다.
GX9을 살까 했는데 이것 때문에라도 일단 GF9을 한 해 더 쓰기로 하고 내년에나 GX9으로 넘어갈까 싶어요.
사이즈를 크게 하면 이렇습니다.
기본 파나소닉
후지 아스티아
후지 FP 100
코닥 골드200
코닥 Porta 160
후지 프로비아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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