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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20.7 , 12-60] 랜즈구매 보고 드립니다. 많은 도움으로 잘 구매했습니다.

변태곰푸 | 05-23 20:55 | 조회수 : 1,436 | 추천 : 1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렌즈를 무엇을 살지 고민을 하다 글을 올렸고 정말로 많은 분들께서 답을 달아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렌즈를 안사고 있으면 안될것 같아 오늘 렌즈를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으니 구매 보고도 해야겠죠 ㅎㅎㅎ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니 본인이 가장 많이 쓰고 많이 애용하게 될 화각을 찾는게 우선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1.12-60의 경우 상당한 화질을 선보인다. 가장 많이 사용을 하게 된다. 라이카 치고는 가볍지만 마포치고는 무겁다. 대부분의 화각을 커버할수 있다. 가격이 고가다. 상당히 신형이다. 밤에는 조금 약할수 있다. 렌즈는 최상급품이니 네놈만 잘찍으면 된다. 이정도로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2. 12-35 F2.8의 경우 좋은 랜즈인것은 맞지만 살짝 2% 부족한 느낌도 든다. 화각은 대부분의 영역을 커버할수 있는 표준 화각이다. 실내와 인물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는것 같다. 가격이 라이카보다 싸다. 고정 조리개가 장점이다. 이정도 인듯 합니다.

3. 녹티 42.5mm F1.2 저를 미치도록 괴롭게 한 렌즈입니다. 너무너무 사고 싶었고 미치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미련은 지금도 철철 넘쳐 흐릅니다. 제가 글을 이렇게 쓰는 이유는 당연히 이 렌즈를 안샀기 때문이겠죠. 일단 이 렌즈는 무조건 화질이 엄청나다. 인물사진에 미칠듯한 성능을 보여준다. 보케도 무지막지 하다. 풀프레임처럼 화려한 배경 흐림을 준다. 밝다. 라이카다. 이런 렌즈 였죠. 하지만 42.5mm 이다 보니 화각에 제약이 생긴다는 의견,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쓰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 랜즈를 안사게 된 이유는(사실은 나중에 살 계획이지만) 네놈은 초보자 주제에 본인에게 맞는 화각을 찾을것이지 어딜 건방지에 녹티인거냐 !!! 였던거죠.
녹티라는 좋은 렌즈를 가지고 발로 찍은 사진밖에 못찍을텐데 !!!!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은 저의 취향에 맞고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렌즈를 사야 겠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주신 부분이라 모두 다 받아 들여 라이카 12-60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주신 분들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직장에 출근을 해 있는 동안 퀵으로 렌즈를 받았고 급한 마음에 회사 쇼파에 놓고 찍은 사진들을 올리는 상태입니다.
눈 버리시겠지만 일단은 그냥 이 변태놈이 잘 구매 해서 구매 보고를 하는 구나 라는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라이카 12-60의 박스입니다. 구매할곳을 찾아 보는데 일부 판매처에서는 씰이 파나소닉의 정책으로 붙어있지 않다 !!! 라고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쓰여 있는 곳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뭔가 조금 수상해서 그곳에서는 구매를 하지 않고 다른곳에서 구매를 하였는데 당연하게도 씰이 딱 붙은 제품이 왔습니다. 씰이 없다고 당당히 말하고 판매하는 곳은 뭘까요...정품이라면서....(수정:글을 올리고난 후에 덧글로 알려주셧는데 사실은 실이 붙어 있지 않은것이 맞다고 합니다. 저 씰은 판매처에서 임의로 붙인거라고 하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아무래도 옆 사진도 있어야 좋아하실것 같아서...일단 박스 뜯기전에 빨리 뜯ㄷ고픈 마음을 꾸욱 참고 하악 하악 거리면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렌즈 구매를 하니 20만원짜리 카메라 다리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네요. 에이 무슨 20만원자리 삼각대를 주냐 2만원짜리 20만원에 준다 하는거겠지 했는데 인터넷 최저가 16만원이 넘는 제품이네요. 카메라를 살때도 정품 배터리 1개 추가증정 행사로 배터리 하나 더 받았는데 파나소닉이 저에게 행운을 주는 모양입니다. 최소 35센티까지 낮춰진다는 다리인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삼각대가 옆으로 쭉 벌어져 낮은 높이에 사용하게 되어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혹시 딴거도 다 되는건가요?


드디어 뜯었습니다. 칼로 싸악~~~ 긋고 렌즈를 꺼내들었지요. 그 감동이란...하악 하악


드디어 꺼냈습니다. 맨손으로 만지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뭔가 막 좋은 사진을 찍을것 같습니다. 미칠듯이 좋은 사진이 막 나올것 같습니다. 렌즈를 카메라에 꽂는 순간 일이고 나발이고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네. 엄청나게 좋은 사진을 찍을것 같았지만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렌즈값이 100분의 1도 안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다릅니다.

DC-G9 | Manual | 17.00mm | ISO-800 | F5.0 | 1/2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3 18:02:15

일단 급하게 찍고 들어가야 해서 마구 찍었습니다. 웅장함을 표현하고 싶어 언제나 찍고 싶은 건물이었지만 현실은 옹졸하게 찍을 실력밖에 없는 거죠.

DC-G9 | Manual | 60.00mm | ISO-800 | F5.0 | 1/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3 18:02:42

일단 2층 높이에서 1층에 있는 꽂을 그냥 찍어봤습니다. 네...말 그대로 그냥 찍은 사진이 나왔네요.

DC-G9 | Manual | 56.00mm | ISO-800 | F5.0 | 1/3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3 18:04:40

급하게 내려가기 전에 한컷 더 찍어 봤습니다. 시간을 들여 좀더 잘 찍고 싶었는데....잘 찍는다고 달라지지 않았겠지만요.

이번에 렌즈를 고를때 수많은 분들의 가이드와 충고와 여러 팁들을 아낍없이 무한 방출해주신 덕에 제가 랜즈를 아주 무사히 잘 적절한 렌즈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파나소닉에서 활동 하시는 여러분들...
앞날에 언제나 행운과 좋은 일들이 한 가득이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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