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초짜중에 생초짜 변태곰푸입니다.
오늘은 간만의 휴일이라 집에서 잉여짓을 하다가 밤이 되서야 또 기어나가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몸이 조금 안좋은 상태였기에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그래도 사진을 찍고 싶은 욕망을 억누를수가 없어서 기어이 기어 나갔죠.
좀 멀리 나갔으면 좋았을것을 오늘도 오이도 입니다.
다만 요즘 계속 설명서를 보면서 이리 저리 공부중인데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에 야간모드가 있더군요. 여태 몰라서 그냥 OFF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력이 모자람을 일단 오토모드로 채우고 구도등을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핑계로 인텔리전트 오토 야간 모드로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이제 올리는 사진은 전부 인텔리전트 오토플러스 모드에 야간 모드를 ON에 넣고 무보정에 리사이즈만 한 사진들 입니다.
찍다보니 우리 마이크로포서드 가족들이 싫어하는 ISO가 3200~6400 으로 펑펑 올라가더군요.
일단 조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밝기를 어느정도 유지 시켜줄 요량으로 설정을 그리 잡아 놓은것 같습니다. 다만 G9이 노이즈가 그나마 잡혀도 풀프레임이나 크롭에 비하여 약하다는것이 중론인데 3200~6400의 ISO 사진을 100% 상태에서 봐도 노이즈가 많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된듯 합니다. 물론 노이즈가 제법 있습니다.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지 노이즈가 적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조명이 극도로 적은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12~60 렌즈의 특성상 밝기가 F2.8~4 입니다.
렌즈의 성능도 같이 봐주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생초짜 입니다.
사진의 퀄리티는 포기하시고 그져 노이즈와 렌즈 성능만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25.00mm | ISO-2500 | F3.5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03:10
오이도에 있는 생명의 나무라는 조형물입니다. 철로 만들었는데 왜 생명의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명으로 생명을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2.00mm | ISO-200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04:13
조명이 자주 바뀌어 밤에 보면 제법 예쁩니다. 사진 잘 찍으시는 고수님들이 찍으시면 제법 좋은 사진이 나올 조형물 입니다.
DC-G9 | Program Normal | 28.00mm | ISO-2500 | F3.6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07:06
여러가지 조명이 나오는데 운치 있어 커피 한잔 들고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3.00mm | ISO-200 | F2.9 | 1/8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07:46
멀리에서도 잘 보이는 탓에 잘만 찍으면 주변 경관과 함께 예쁜 사진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안되서 찍은 사진을 다 날렸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60.00mm | ISO-5000 | F4.0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11:09
생명의 나무가 있는 곳에서 오이도 등대가 보입니다.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 제법 바람을 쐬기에 좋습니다. 애인이나 와이프와 함께 오시면 좋은 점수를 따실수 있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52.00mm | ISO-6400 | F4.0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13:07
달이 예쁘게 떠 있고 멀리 공장인지 어떤것인지 모를 불빛이 보이는데 사진실력이 미천하다 보니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40.00mm | ISO-6400 | F3.9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18:43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사진을 못 얻었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60.00mm | ISO-2000 | F4.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19:38
오이도에 오면 주차를 하는 구역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아마 유료 일거에요. 밤에는 언제나 무료입니다. 다만 좀 늦게 오셔야 무료입니다.
DC-G9 | Program Normal | 32.00mm | ISO-3200 | F3.8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21:35
불꽂놀이를 하는걸 찍었는데 워낙에 급하게 찍느라 구도고 자리고 아무것도 못잡고 그져 소리가 나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찍었습니다. 조명이 적은 상황인데도 불꽂이 찍힌게 재미있습니다.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냥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6.00mm | ISO-6400 | F3.0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32:24
등대가 있는 곳에서 선착장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달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멋지지 않은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60.00mm | ISO-6400 | F4.0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33:02
달이 예쁘게 찍히길 원했는데....뭐 제 실력이 이렇죠.
DC-G9 | Program Normal | 15.00mm | ISO-3200 | F3.0 | 1/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33:25
선창장이 보이는 곳입니다. 사람도 얼마 없어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2.00mm | ISO-3200 | F2.8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35:00
등대 있는곳까지 누군가 자전거나 이상한거 타고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바다에 빠지면 어쩌려고....산책로 아래로 구르면 어쩌려고...
DC-G9 | Program Normal | 24.00mm | ISO-3200 | F3.5 | 1/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39:01
역시 등대 사진은 하나 있어야 겠죠. 다른 분들은 안그렇게 생각 하시겠지만 저는 이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5.00mm | ISO-6400 | F3.0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46:44
전에 20.7 렌즈로 찍었을때 못찍은 전체 샷입니다. 렌즈 산 기념으로 다시 가서 찍었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34.00mm | ISO-6400 | F3.8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47:02
원래는 낮에 배 위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밤에는 못올라 가는게 좀 아쉽습니다. 은퇴한 배인지라 밤에 보면 조금 살짝 무섭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25.00mm | ISO-6400 | F3.5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53:23
이 배도 예전엔 수없이 많은 바다를 누비며 다녔겠지요. 그래도 은퇴 후에도 이렇게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배는 나름대로 축복을 많은 삶을 누려 가고 있네요.
DC-G9 | Program Normal | 29.00mm | ISO-3200 | F3.7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48:06
배 옆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 산책로는 연인과 손잡고 걷기 딱 좋습니다. 커피한잔 손에 들고 바다바람 맞으며 같이 걸어 가는 길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2.00mm | ISO-6400 | F2.8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49:08
배가 있는곳 뒤로는 대부도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직선에 바로 옆으로는 바다와 시화호가 있는 길입니다. 낮에 오면 정말로 멋진 광경을 볼수 있습니다. 밤에 실제로 보면 제법 운치 있어 보입니다. 다만 제 사진 실력으로는 이정도밖에는 찍을수 없네요.
DC-G9 | Program Normal | 12.00mm | ISO-3200 | F2.8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54:58
산책로 옆으로 바다가 있습니다. 서해라 물이 맑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 느낌입니다.
DC-G9 | Program Normal | 12.00mm | ISO-3200 | F2.8 | 1/3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8-05-25 02:58:10
전에 찍었던 곳을 다시 찍었습니다. 비교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에 올린 사진에 같은 곳을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G9을 사용하면서 느낀것은 보정을 하지 않아도 색감이 참 좋다는 겁니다.
물론 주관적인 부분이라 동의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노이즈는 분명히 많으나 에전보다는 많이 억눌린 느낌입니다. 다른 사진들을 참고 해봐도 적은 느낌입니다.
물론 플프레임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마이크로 포서드 역시 조금씩 약점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마이크로 포서드를 사용할 가치는 있을것 같습니다.
G9에 12-60 을 오늘 사용하며 약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약 120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팔이 조금 아프더군요.
마이크로포서드로도 이런데 플프레임에 무거운 렌즈까지 달면 무계가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사진 실력은 하나도 늘지 않았지만 요즘 자극을 많이 받아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년 후쯤이면 생초짜 에서 생 이라는 글자 정도는 떼고 싶네요.
그냥 초짜가 되는 날까지 보면 우스워 보일 정도의 수준의 사진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우리 파나소닉 사용자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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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aerill***
닉네임 : 박정우_눈먼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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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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